아침 햇살이 살짝 스며드는 시간.
나는 오늘도 브런치 창을 열었다.
글을 쓰는 이 시간이 어느새 하루의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더 진심을 담게 된다.
얼마 전, 한 문장을 읽고 마음에 오래 남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기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사업을 통해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돈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필요를 좇다 보니 돈이 따라오는 것이다.”
– 『부자들의 서재』, 리치파카(강연주)
이 문장을 곱씹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무엇을 좇고 있는가?’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흔히 사업을 돈과 직결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시작은 항상 ‘사람’이었다.
누군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한 고민에서
사업이 시작되었다.
나도 글을 쓰면서 비슷한 고민을 반복해왔다.
‘내가 쓴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처음엔 단순히 잘 써보고 싶었다.
수익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방향이 조금씩 달라졌다.
책을 읽고 정리하며 얻은 생각들을 나누는 일이
어느새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방향이 되어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업은 꼭 창업을 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면
그것 역시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또 글을 쓰며
나 역시 그런 사람이고 싶다.
가치를 좇는 삶을 살다 보면
돈은 뒤따라오기도 한다.
그것이 이 문장이 전하고자 하는 진짜 메시지라고 믿는다.
오늘도 나의 작은 글이
누군가의 ‘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당신 역시, 당신만의 필요를 향해 걸어가길 바란다.
정상에서 만나요.
정상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