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 때, 그저 '계속하는' 힘에 대하여

성공의 본질

by 정상가치

혹시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버겁게 느껴지시나요? 학생이라면 공부가, 직장인이라면 업무가, 혹은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 유독 피곤하고 재미없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공부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다그치는 자신의 모습에 미안함을 느끼실 때도 있을 겁니다.


이 글은 바로 그런 당신에게, 작은 위로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피곤해도, 재미없어도, 하기 싫어도. 그저 '계속하는' 것.

주언규 작가님의 책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사실 성공의 본질은 굉장히 단순하다. 누구나 시작할 수는 있지만 끝까지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한 문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줍니다. 성공은 대단한 비법이나 천재적인 재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단순한 '꾸준함'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서울에서 입시 학원을 다닐 때의 경험이 떠오릅니다. 하루 16시간씩 공부하던 시절, 피곤함은 늘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지하철에서 서서 양쪽 손잡이에 손목을 걸고 잠이 들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옆에 앉아 계시던 분이 제게 자리를 비켜주시더군요. 잠결에 감사하다는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앉아서 잠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만큼 몸이 지쳐 있었지만, '그냥' 했습니다.


공부가 재미있었냐고요? 솔직히 재미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지 못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재미가 없더라도 '그냥' 계속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재미를 억지로 찾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일에 몰입하는 시간 자체가 가치를 지니는 것이죠.


작년까지만 해도 출근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심지어 시작한 블로그 글쓰기조차 하기 싫은 날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하다 보니' 어느새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글을 쓰지 않으면 오히려 허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준비-발사-조준', 일단 움직이는 힘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완벽하게 '조준'하고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마음을 먹는 데 너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이미 '그냥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빠르게 선택하고 일단 밀어붙입니다. 피곤해도, 재미없어도, 하기 싫어도 그저 '합니다'.


그러다 보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관성'이 붙고, '끈기'가 생기며, 심지어 '요령'까지 터득하게 됩니다. 피곤하다고 쉬면 계속 쉬게 되기 마련입니다. 블로그 글쓰기가 제게는 그랬습니다. 전날 늦게 잠들었더라도, 가끔 알람을 못 듣고 늦잠을 잔 날에도, 졸린 눈을 비비며 글을 썼습니다. 신기하게도 글을 쓰다 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커피보다 더 큰 각성 효과를 느끼곤 합니다.


재미없던 유튜브 촬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메라 렌즈를 보며 혼자 이야기하는 것이 처음엔 어색하고 재미없었지만, 계속 '그냥' 하다 보니 렌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발견했습니다. 아침 운동도 하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냥' 옷을 갈아입고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헬스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신기하게도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오디오북을 들으며 즐겁게 운동합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가치'를 향해 '그냥' 나아가기

현재 제 유튜브 구독자는 26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2명으로 블로그에 비하면 아직 작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플랫폼들에서도 '피곤해도, 재미없어도, 하기 싫어도 그냥' 합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숫자는 결국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도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의욕이 솟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세 마디를 떠올려 보세요.


"피곤해도, 재미없어도, 하기 싫어도 그냥 하자!"


이 단순한 다짐이 당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것은 '일단 시작하고', '그냥 계속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nu7yx3z3g9nnyki.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선생님, 벌은 아무 소용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