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하지 않기

영향력의 법칙(feat. 기버1)

by 정상가치

"선생님, 전 얘한테 색종이 빌려줬는데요, 얘는 저한테 색종이 안 빌려줘요!" 초등학교 교실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입니다.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 속에는 '내가 준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는 계산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빌려준 것을 기억하고 반드시 똑같이 돌려받으려고 합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점수판에 꼼꼼하게 점수를 기록하듯이 말이죠.


학교에서 보면 점수를 기록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친구에게 무언가를 빌려주거나 간식을 사주는 등의 행동을 마음속에서 '점수'로 기록합니다. "내가 저번에 네게 이것을 빌려줬으니, 이번엔 네가 빌려줄 차례야." "내가 저번에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줬으니까, 이번엔 네가 사야 해." 계속해서 마음속 계산기를 두드리며, 준 만큼 받으려는 학생이 있습니다. 과연 그 학생은 친구가 많을까요?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요?


사람은 더 많이 받으려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나를 주고 생색을 내며 다음에 갚으라고 하면 불편하죠. 이러한 태도는 교우 관계를 맺는 데 장애물이 됩니다.


교실에는 이런 ‘점수 기록자’들이 있습니다. 주고받은 것을 마음속으로 기록하며,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자신의 것을 챙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똑똑한 행동이라고 여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교우 관계 속에서 계산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빌려주고 돌려받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이 베푼 친절을 되갚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마음속 ‘점수 기록’을 멈춘 상태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정상가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 정상가치(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 2024년 6월 10일부터 매일 쓰고 있습니다. ◉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마인드셋에 대해 씁니다.

14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8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6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4화저녁 식탁의 작은 변화가 아이 성격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