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런가요?
"아이에 대한 끝없는 미안함, 저만 그런가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후회하는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아이 편이 아니었음을 깊이 후회합니다."
아이에 대한 블로그 글에는 늘 후회가 담긴 댓글이 많습니다. 부모는 언제나 아이에게 부족했던 점만 떠올립니다. ‘더 잘해줄 수 없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이제는 아이가 훌쩍 자랐습니다. 이런 글을 읽기만 해도 슬퍼집니다.
하지만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에 따르면, 과거는 그저 과거일 뿐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후회하지 마세요.
저도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면 늘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하다”라고 하십니다. 무엇이 그렇게 미안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에게 과거는 자식에게 부족했던 일들로만 가득합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잘해준 일은 당연하게 여깁니다. 쉽게 잊습니다.
지금 자녀 교육에 대한 책을 읽고 계시네요. 당신은 이미 훌륭한 부모입니다. 아이를 더 잘 키우고, 더 많이 사랑하고자 책을 읽고 공부하고 계시니까요. 그런 당신은 이미 좋은 엄마, 좋은 아빠입니다.
과거는 현재의 의미를 만듭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방과 후 선생님께 "천재"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하지만 부끄럽게도 컴퓨터 공부를 핑계로 매일 게임만 했습니다. 어머니를 제외한 온 가족이 게임에 빠져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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