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고 싶으신가요? 그럼 지름길이 있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비결이 무엇인가요?” 그가 답했다. “특별한 비결이랄 게 있을까요. 그저 쓰고 또 쓰면 됩니다.”
-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지은이 브라이언 트레이시
미국의 작가 앨버트 허버트가 한 이야기입니다. 참 쉬워 보이죠. 그런데 이 말에 진리가 있습니다. 쓰고 또 쓰면 됩니다.
가끔 글쓰기가 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이죠. 크리스마스. 가족들하고 하루를 보내면서 뭔가 여유를 부리게 됩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니 저녁 9시.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이 됩니다. 어차피 조회수도 별로 안 나오는 것 같고, 내일 더 많이 쓰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마스 저녁 9시에 올리는 글을 누가 읽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도 씁니다. 아무도 읽지 않아도 씁니다. 최소한 글을 쓰는 제 자신은 읽으니까요. 이렇게 하루도 쉬지 않아야 합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이틀 연속 쉬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하루를 쉬면 다음 날은 더 하기 싫어집니다.
실제로 제가 작년 1월에 그래서 글쓰기를 꽤 오랜 시간 동안 쉬었습니다. 막상 글쓰기에 드는 노력이 큰 것도 아닌데, 게을러진 거죠. 어제 말씀드린 게으름, 나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그저 쓰고 또 쓰면 됩니다. 귀찮아도 쓰고, 시간이 늦어도 씁니다. 읽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도 씁니다. 오늘 늦게 올리면 내일 읽는 독자님도 계시니까요.
그러니 휴일도 쉬지 않겠습니다. 그저 쓰고 또 쓰면 됩니다. 우리가 휴일이라고 밥을 굶고, 숨을 참지 않습니다. 밥을 먹는 것처럼, 숨을 쉬는 것처럼 의식하지 않고 쓰면 됩니다.
오늘 이 글은 오늘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글입니다. 그러니 쓰고 또 써야 합니다. 저도 씻고 자려다가 책의 저 문구를 보고 결국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뿌듯합니다. 기분 좋은 성취감이 내일도 글을 쓸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습관은 참 단순합니다. 계속 물을 줘야 자라나니까요. 어떤 식물보다 까다롭습니다. 하루라도 물을 주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드시면 아주 짧게라도 쓰시면 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