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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차는 달려가고 Jul 20. 2023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는 걸까?

끄적끄적

슬프고 고통스러우며 어이없는 일들이 폭발하는 중이다.

이렇게 허망할 수가 있나, 싶은데.


사리사욕에 눈멀어 최소한의 대비도 없더니,

책임을 회피하는 비열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맡은 업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파악할 생각도 없이 이권이나 챙기는 사람들이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있다.


우리가 탄 배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

난파선이 되어 표류하는 것 같은데

뛰어내려야 하나.



1980, 1990년대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학 중인 친구들은

공부가 끝난 뒤 가급적 현지에 남고 싶어 했었다.

그때 우리나라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였으니까.


그동안 많이 좋아졌다고 안심했는데 한 꺼풀 외양만 좋아 보였던 거였다.

이렇게 쉽게 빨리 망가지다니.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세상에서 맘껏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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