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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차는 달려가고 Nov 13. 2023

마음과 언행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끄적끄적

말이란 마음의 표현이라 마음이 말을 선택할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말을 사용하더라도 말과 마음은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고운 말을 쓰거나 거친 말이 튀어나오거나 하겠지만.

고운 말을 억지로라도 써보면 마음이 순화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마음과 행동 또한 행동은 마음을 반영하겠지만.

마음에 울분이 가득하더라도 막 나가는 행동을 참고 온순하게 행동하다 보면,

어느샌가 분노가 가라앉으면서 차분하게 상황을 돌아볼 여유가 생길지도 모른다.


옷차림에 따라서도 사람의 행동거지는 영향을 받는다.

주변 분위기에 따라 언행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니까 말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나는 믿고 싶다.


바른말, 고운 말이 똑똑 떨어지는 모래시계의 모래알처럼 불신과 분노로 가득 찬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예의 있는 행동거지가 일반화되면 서로 간에 존중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나는 기대하고 싶다.



이번 정부 들어 대통령부터 공직자들의 언행이 너무 질 떨어지고 거칠다.

바득바득 우기고, 거짓말만 늘어놓으며, 무책임하고, 남탓하기 바쁘다.

공적인 자리에서도 무례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인간으로서 기본 소양이 전혀 안 돼 있다.

하나같이.


본심이 그런 거라 포장도 안 되는가 본데,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무섭다.


얘들아,

저런 건 나쁜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야.

따라 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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