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기차는 달려가고 Nov 18. 2022

종교와 정치의 밀착

끄적끄적

아베총격을 받고 사망한 뒤 일본에서 통일교와 자민당의 밀착이 일부 인정되는 것 같다.

빙산의 일각이겠지만.


정치 세력은 자신의 권력을 확장, 유지할 유권자의 표와 자금이 필요하고.

종교를 미끼로 불법과 위법을 넘나들며 돈벌이하는 일부 종교단체 입장에서는 권력의 보호막이 필요하겠다.

주고받을 것이 마치 자석의 음과 양과 같으니,

철커덕 들러붙었다.



일본만의 얘기가 아니다.

교주를 정점으로 피라미드처럼 줄줄이 꿰인 사이비 종교 세력은,

신자들로부터 막대한 헌금을 강요하는 돈벌이 수단임과 동시에

맹신하는 그 신자들을 조직화한다.

조직력이라는 장사 밑천을 키우는 것이다.

이에 더해 각종 내부 비리가 있지만 여기까지.


정의나 민생에 대한 책임감 없이 입에 발린 말로 자기 권력만 추구하는 부패한 정치 세력이 있다.

지난 세월 군사, 독재 정부들은 노인들을 비롯해 정치권에 얼쩡거리는 숱한 건달들을 이용해 각종 관변단체들을 조직하고 키워왔다.

 조직들과 주변의 표가 수십 년 동안 선거 때마다 독재 권력 후계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왔다.

여기에 민간 조직인 종교 세력들이 가세하는 것이다.



주고받고 돈독하다.

그들에게 나라나 공동체나 국민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아니다.

지배하고 빼앗아먹고 군림하는 숫자일 뿐.


이들은 이토록 일사불란하게 협력하여 기승을 부리는데.

그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하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