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남의 시선. 나의 시선

-나는 나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

by FA작가

일등에 집착하며 다투기를 반복하던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

"길동아. 일등으로 줄 선거 잘했어. 칭찬해!"

"^ㅡㅡㅡㅡㅡㅡㅡㅡ^"

"심청이. 장난감 정리 잘한 거 칭찬해!"

"너도 잘했어, 칭찬해!"

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서로 칭찬을 하다 보니

칭찬을 받기 위해

매번 일등만 하려던 아이가 급하게 움직이거나 다투지 않게 되었고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놀지 못해 속상해하거나 의사 표현이 미숙해 우는 아이들도 가끔 듣게 되는 칭찬으로 기분 좋게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칭찬을 하는 아이들은 상대방이 잘하는 것을 인정해 주면서 자신의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가고

칭찬을 받은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인정받았음에 뿌듯해하였다.

놀~~ 랍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모습을 보다 보니

문득 나의 하루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

'오늘 나는 가까운 동료나 가족에게 칭찬의 말을 건넸나??'




화장품 판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르네.

마음에 드는 옷을 집어도 매장엔 큰 사이즈가 없다는 말을 듣고, 아이에게 인사를 해도 울어버려 엄마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맥주를 주문하려 해도 소심함으로 계속 순번이 밀려나는 주인공..

모든 것이 예쁘지 않은 외모 같기만 한데...

본사에서 일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생각하기에 예쁘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않다는 부족함으로 오늘도 자기 최면을 걸어주는 헬스장으로 향한다.

그러다 또 사고가 난다.

잠시 의식을 잃고 깨어나보니 소원이 이루어져 있었다.

거울 속의 나는 상상했던 그 모습!

당장 원하는 것을 실행하는 르네. 본사 안내직원에 지원서를 내는 것.


외모적 결핍에서 벗어난 주인공. 자신감로 기분은 날아갈 듯~~

그동안 숨겨졌던 열정과 당당함으로 면접을 본다.


"얼굴만 봐도 아시죠 이런 우월한 외모를 차이나타운 골방에서 썩히긴 아깝잖아요 회사의 얼굴로 쓰는 게 낫죠.

..

"의욕은 높이 사지만 이 자리에 적임자는 아닌 것 같네요"

....

"당신의 원하는 목표가 정확히 뭔가요?"

"여기서 일하는 거요. 안내 직원으로...

제 유일한 목표는

이 사무실에 매일 출근해서 들어올 때마다 내가 느꼈던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거예요!

내가 있을 자리는 이곳뿐이라고!"

원하던 자리에서 일하게 된 르네!

자신이 생각했던 완벽한 외모로 기분이 좋아진 르네는 원하는 것을 도전하게 되고 함께 프로젝트도 추진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계속되는 성장은

자신의 외모를 바로 보면서 주춤하게 되지만

결국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이 외모가 아닌 나 자신이 이뤄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내면에서 하고 싶은 말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한다.

"내내 나였던 거야

...

우리가 현명하게

난 그것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

나로 사는 게 자랑스러워요!"

......

박수가 쏟아진다~


우리는 사회에 나오는 순간부터 남의 시선을 생각하며 살아가게 된다.

나도 10대, 20대에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아름다운 나의 알찬 시간을 낭비한 것 같다는 생각으로 씁쓸할 때가 있다.

그 시간 나를 더 사랑해 주었다면 지금 나는 얼마나 더 성장했을까.... 므~흣


남의 시선이 가끔 나를 주늑들게도 하지만 좋은 점도 분명 있다.

반복적인 일을 지속적으로 하게 만들면서 책임감도 높여주고

공감 능력과 사회적 감각을 키워준다.


이렇게 사회적 관계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다 보면

우리는 나를 객관화하는 시기가 맞이하게 된다.

이 과정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나를 평안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어쩌면 긴 터널 걷는 것 같기도 한 이 여정에서 나를 편안하게 하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 좋게 걸어가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그렇다면 이 터널이 막막하기보다 익숙한 여행지에 온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공간이라도 우리는 기분에 따라 전혀 다르게 기억될 때가 있다.

마치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마법으로 기분이 좋아지면서 일을 더 잘 풀리고~~~

지금.

기분이 좋지 않아 머뭇거리고 있다면 내가 기분을 좋게 하면 된다.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그 무엇은 나만이 알 수 있다.

오늘부터

나에게 집중하고 좋은 느낌을 주는 숨겨진 마법가루를 찾으면 어떨까?


f.a작가의 소감: 사소한 칭찬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데 그동안 인색하게 굴었던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를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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