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F.A작가의 영 & 드 여행

06. 평범할 것 같은 나를 특별하게

by FA작가

하던 일에 진전이 없을 때 바람을 쐬기 위해 과거 기분 좋았던 여행지를 찾기도 한다.

‘뭔가 특별한 기운이 있어서 일이 더 잘 풀릴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여행~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아 고민스러울 때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되는 영화!

재치 있는 웃음이 있어 긴장한 나를 풀어주고 영화가 끝날 때쯤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여기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자면 단연코 여기!

용에 문서를 손에 쥔 주인공과의 대화를 보면

”보고 나면 뭔가 달라지겠는데요? “

”읽고 네 운명을 완성해라 “

두근 거리며 펼쳐 보았는데 아무것도 없어 놀란다.

(이제껏 비법서는 주인공을 한 층 성장 시켜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성시켜 주는 요건이었는데 발상이 신선했다.)

결국 백지의 비법서로 시푸사부가 타이렁과 싸움을 하기고 하고 용의 전사는 용의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로 한다.


용의 전사 포는 자신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채 피난을 가는 것을 속상해했다.

여기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고 나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한다.

상심해 있는 포를 위해 아버지가

포에게 ‘가문의 별미 국수의 비법 재료’를 알려준다.

“특별한 요리를 만들 땐 특별하다 믿기만 하면 돼” 이 이야기에서 포는 비법서의 비밀을 알게 되고 다시 타이렁을 만나러(마을을 구하기 위해) 돌아가게 된다.

순수해 보이지만 포는 계속해서 도전하고 수련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 대답을 가장 먼저 찾았을 수도...

*여기서 비법서는 간절한 포의 마음과 사랑 가득한 아버지의 따스한 관심의 인 것 같다.*


비법서는 이미 뜻밖의 인물 등장을 암시!

특별한 공간에서 끊임없이 수련하고 정진하는 것도 좋지만 변화를 생각하라는 의미!


어쩜, 그 비법서의 의미를 평화의 계곡 옥룡사에 동물들은 모두 모를지도 모르겠다.


가끔 가까이에서는 보이지 않던 숨은 그림이 멀리서 보면 보이기도 하고

우리 팀이 아무리 머리를 싸고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 지나가던 다른 팀에서는 쉽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나를 위해 정진하다가도 쉼이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 일지고 모르겠다....


내가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 계속 도전을 하고 있는데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직 수련단계일 수 있다고 한다.

수련을 잘 끝난 나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음..... 아마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질 것이라 생각된다.


F.A작가의 궁금증:

타이렁이 자랄 때 많은 격려 인정을 받았다면 지금의 ‘용의 전사’가 되었을까?

F.A 작가의 한 줄 평: 주저앉고 싶은 나의 마음에 특별한 파동을 주는 영화


사진:네이버

keyword
작가의 이전글F.A작가의 영 & 드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