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제야 들리는 몸의 소리
03. 바른 자세
03 바른 자세
밥 먹을 때도 핸드폰 누워서는 아이패드 앉아서는 컴퓨터 나는 거의 쉬지 않고 미디어를 시청한다. 그렇다고 미디어만 보는 것을 절대 아니다. 2주에 한 번씩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책도 사서 읽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본다 것이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다 보면 8시간은 거뜬히 볼 수 있는 나의 대단한 집중력!!
그래서 몸이 더욱 빨리 틀어졌나 보다. 잘 쓰지 않는 근육은 짧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몸도 틀어지고..
출산 이후 골반이 틀어졌다고 계속 우겼는데 문제는 나의 나쁜 미디어 시청 자세 때문이었다.
목은 예전에 일자목이 되었고 허리 척추뼈 4번 5번의 간격이 예전부터 짧아져 있었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도수치료와 약침으로 버텨왔는데 목과 허리가 같이 아프면서 바르지 못한 나의 자세를 제 정비하기로 했다.
도수치료받을 때 " 허리 척추뼈 4번 5번이 짧아졌다고 하는데 어디예요?"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계속 통증이 있던 그 자리..
나는 더 밑이라고 생각했는데..
허리는 "나 여기 아프다 쭈그리고 않는 거 헤롭다"라고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 미안 미안 오랫동안 아팠는데 이제야 알았네..."
굽어서 힘든 허리에게 바른 자세를 선물해 주기로 했다.
'바른 자세에서 바른 생각이 나온다'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떠오른다.
"혹시.. 나의 척추가 틀어져서 바른 생각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
바른 자세를 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명의에 나오는 서울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의 강의를 듣다 보면 자주 했던 좌우 잡아당기는 목스트레칭과 허리를 바닥에 붙여 힘을 주는 스트레칭이 내 몸을 더 아프게 하는 동작들이라고 나온다.
목을 돌릴 때 소리가 나서 시원하다 생각했었는데...
그 동작들을 했을 때 내 몸은 내게 "음,, 더 아프다 ! 좋은 생각이 아니것 같은데" 라고 말했을 것이다.
몸이 아프면서 더 경직되고 몸을 누르면서 나의 척추는 분명 힘들었을 것이다.
"더는 힘들게 하지 않게 바른 자세로 살아볼게"
나는 지금까지 틀어졌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기로 결심했다!! 쉽지는 않은 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와 나의 몸을 위해 더 이상 미루지 않고 도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