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보아라

교회사이, 말씀과 기도로 여는 아침 - 요한복음서 1:35-42

by 교회사이
Gogh, Still Life with Bible. 1885.jpg

주여, 내 영혼이 깨어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니,

영광이 성부, 성자,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소서. 아멘.


오늘 시편 / 시편 55:1-6

1 하나님, 내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의 간구를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2 나를 굽어보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 한 맺힌 탄식을 가눌 길이 없어서, 나는 분노에 떨고 있습니다. 3 저 원수들이 나에게 악담을 퍼붓고, 저 악인들이 나를 억누르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그들은 나에게 재앙을 쏟으며, 나에게 원한 맺힌 마음으로 분노를 터뜨립니다. 4 내 마음은 진통하듯 뒤틀려 찢기고, 죽음의 공포가 나를 엄습합니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나에게 밀려오고, 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 6 나는 말하기를 "나에게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 그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서 나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으련만.


오늘 말씀 / 요한복음서 1:35-42

35 다음 날 요한이 다시 자기 제자 두 사람과 같이 서 있다가, 36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서,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하고 말하였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이 하는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물으셨다. "너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 그들은 "랍비님,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랍비'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다.) 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와서 보아라." 그들이 따라가서, 예수께서 묵고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을 그와 함께 지냈다. 때는 오후 네 시 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와 형제간인 안드레였다. 41 이 사람은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서 말하였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소." ('메시아'는 '그리스도'라는 말이다.) 42 그런 다음에 시몬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로구나. 앞으로는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 ('게바'는 '베드로' 곧 '바위'라는 말이다.)




묵상 노트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요 1:29)

그리고 다음 날 요한은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그리고 요한의 제자 두 사람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 "선생님,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그런데 그게 왜 알고 싶었을까요? 무엇을 알고 싶었을까요? 그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요? 스승이 요한이 말한 그 ‘하나님의 어린 양’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그랬을까요? 그게 무슨 뜻일까 너무 궁금했을까요? 혹시 그 옛날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대신해서 하나님이 준비하셨다던 그 어린 양을 떠올랐을까요? 이 분이 정말 그 ‘하나님의 어린 양’일까? 요한의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어떤 정보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에 대해 어떤 말씀도 하시지 않습니다. 그냥 "와서 보아라." 그래서 두 사람은 그 말씀을 따라 갔고, 주님께서 묵고 계시는 곳을 보았고, 주님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세상은 그대로인데, 그들이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소." 세상도 달라 보입니다. 어제와 오늘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따라서 갔고 그래서 보았고 그 말씀과 함께 있었고, 그 말씀 안에 머물렀습니다. 말씀을 들은 자에서 말씀을 본 자, 말씀을 담은 자, 말씀을 품은 자, 은혜와 진리의 말씀으로 변화된 자, 생명의 말씀으로 달라진 자가 되어 달라진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기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신 주님, 오늘 읽은 말씀을 통해 말씀이신 주님을 만나고, 말씀이신 주님 안에 머물러, 달라진 나 되게 하시어, 오늘을 달라진 날로, 달라진 세상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