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다름아닌 하나님의 집

말씀과 기도로 여는 아침 - 요한복음서 1:45-51

by 교회사이
Gogh, Still Life with Bible. 1885.jpg

주여, 내 영혼이 깨어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니,

영광이 성부, 성자,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소서. 아멘.


오늘 시편 / 시편 70

1 주님, 너그럽게 보시고 나를 건져 주십시오. 주님,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2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내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모두 물러나서 수모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3 깔깔대며 나를 조소하는 자들이 창피를 당하고 물러가게 해주십시오. 4 그러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승리를 즐거워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고 늘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5 그러나 불쌍하고 가난한 이 몸, 하나님, 나에게로 빨리 와 주십시오. 주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나를 건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지체하지 마십시오.


오늘 말씀 / 요한복음서 1:45-51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만나서 말하였다.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입니다." 46 나다나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빌립이 그에게 말하였다. "와서 보시오."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48 나다나엘이 예수께 물었다.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49 나다나엘이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5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다고 해서 믿느냐? 이것보다 더 큰 일을 네가 볼 것이다." 51 예수께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묵상 노트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나다나엘을 주님은 보셨습니다. 밤과 낮으로 ‘나를 도우시는 분, 나를 건져 주시는 분’이신 ‘주님을 찾는 사람,’ ‘가난한’ 사람인 (시 70:4, 5), 나다나엘을 주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나다나엘은 주님이 나를 이미 보셨고 아셨다는 그 사실에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하고 말하지만, 주님이 정말 누구신지, 무엇을 위해 오셨는지, 무엇을 하실 것인지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 옛날 야곱이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로 삼고 누워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창 28:15). 잠에서 깬 야곱은 말합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 곳에 계시는데도, 내가 미처 그것을 몰랐구나.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 곳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 (창 28:15-17)

그때 그 야곱의 꿈이 지금 내 눈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나다나엘은 몰랐습니다. 주님께서 여기에 계시는데도 그것을 미처 몰랐던 야곱처럼, 주님께서 나에게 오셨는데도, 내 눈 앞에 계신데도 미처 그것을 모르는 나다나엘입니다.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지금 있는 여기 이곳이 다름아닌 ‘하나님의 집’이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그 문을 열고 들어가 그 안에 머무십시오.




기도

주님 바라오니, 내가 어디 가지 못하게 나를 주님 품 안에 꼭 안아 주시고, 꼭 품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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