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의 집

말씀과 기도로 여는 아침 - 요한복음서 2:13-17

by 교회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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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내 영혼이 깨어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니,

영광이 성부, 성자,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소서. 아멘.


오늘 시편 / 시편 78:1-3, 12-14

1 내 백성아, 내 교훈을 들으며,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입을 열어서 비유로 말하며, 숨겨진 옛 비밀을 밝혀 주겠다. 3 이것은 우리가 들어서 이미 아는 바요,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것이다. . . 12 이집트 땅, 소안 평야에서, 하나님께서는 조상의 눈앞에서 기적을 일으키셨다. 13 바다를 갈라서 물을 강둑처럼 서게 하시고, 그들을 그리로 걸어가게 하셨다.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다.


오늘 말씀 / 요한복음서 2:13-17

13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워져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14 그는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걷어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7 제자들은 '주님의 집을 생각하는 열정이 나를 삼킬 것이다' 하고 기록한 성경 말씀을 기억하였다.




묵상 노트

하나님께서 선지자 말라기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내가 나의 특사를 보내겠다. 그가 나의 갈 길을 닦을 것이다. 너희가 오랫동안 기다린 주가, 문득 자기의 궁궐에 이를 것이다. 너희가 오랫동안 기다린, 그 언약의 특사가 이를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러나 그가 이르는 날에, 누가 견디어 내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살아 남겠느냐? 그는 금과 은을 연단하는 불과 같을 것이며, 표백하는 잿물과 같을 것이다. 그는, 은을 정련하여 깨끗하게 하는 정련공처럼, 자리를 잡고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할 것이다. 금속 정련공이 은과 금을 정련하듯이, 그가 그들을 깨끗하게 하면, 그 레위 자손이 나 주에게 올바른 제물을 드리게 될 것이다” (말 3:1-3).

더 이상 두고 보실 수 없으셨던 거룩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입니다.


그런데 만약 주님이 오늘 교회를 찾으시면 무엇을 보시게 될까요? 장사하는 집일까요, 아니면 기도의 집일까요? 왜 지금 주님은 분노하실까요? 문제는 장사하는 것 그 자체가 아닙니다. 어디서 장사하느냐 입니다. 여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 기도의 집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장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하나님을 예배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목적을 위해 거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성전에 가져온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 마음, 어떤 생각, 어떤 심령으로 성전에 온 걸까요?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무엇하러 나에게 이 많은 제물을 바치느냐? 나는 이제 숫양의 번제물과 살진 짐승의 기름기가 지겹고, 나는 이제 수송아지와 어린 양과 숫염소의 피도 싫다. 너희가 나의 앞에 보이러 오지만, 누가 너희에게 그것을 요구하였느냐? 나의 뜰만 밟을 뿐이다!” (사 1:11-12).


그리고 물으십니다.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며, 누가 그 거룩한 곳에 들어설 수 있느냐? 깨끗한 손과 해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 헛된 우상에게 마음이 팔리지 않고,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시 24:3-4).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은 제물을 반기지 않으시며, 내가 번제를 드리더라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 찢겨진 심령입니다. 오, 하나님, 주님은 찢겨지고 짓밟힌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시 51:16-17).




기도

주님, 지금 여기 이곳에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상한 마음, 찢기고 부서지고 무너진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가난한 마음, 가난해진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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