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따라하는 아들

말씀과 기도로 여는 아침 - 요한복음서 5:19-24

by 교회사이
L' Angelus, Jean-Francois Millet, 1857-1859.jpg

주여, 내 영혼이 깨어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니, 영광이 성부, 성자,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소서. 아멘.


오늘 시편 / 시편 72:16-19

16 땅에는 온갖 곡식이 가득하고, 산등성이에서도 곡식이 풍성하며, 온갖 과일이 레바논의 산림처럼 물결칠 것이다. 그 백성은 풀처럼 성읍 곳곳에 차고 넘칠 것이다. 17 그의 이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태양이 그 빛을 잃기까지 그의 명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뭇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고, 모든 민족이 그를 일컬어서, 복 받은 사람이라 칭송할 것이다. 18 홀로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9 영광스러운 그 이름을 영원토록 찬송합니다. 그 영광을 온 땅에 가득 채워 주십시오. 아멘, 아멘.


오늘 말씀 / 요한복음서 5:19-24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는 대로 따라 할 뿐이요,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아들도 그대로 한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보여 주시기 때문이다. 또한 이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셔서,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사람들을 일으켜 살리시니,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들을 살린다. 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셨다. 23 그것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




묵상 노트

아들은 아버지 곁에 꼭 붙어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고, 듣고, 배우고, 따라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입니다. 그 아들의 행동은 단순히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들은 쉬지 않고 성실하게 아버지를 따라하는 ‘따라쟁이’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그 아들에게 다 보여주셨고, 다 가르쳐 주셨고, 다 알려주셨고, 다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자기의 일, 두 가지를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 3:16-18).


‘생명/영생’과 ‘심판’입니다.

이 두 가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능과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실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아들, 그리스도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아 세상에 온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아버지께 속한 권위와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영생을 주십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아들을 믿지 않는 것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를 믿지 않는 것이고, 생명/영생을 주시는 아버지, 심판하시는 아버지의 주권과 권능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의 참 스승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의 거울입니다. 아버지 곁에 꼭 붙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듣고 배우고 따라하는 ‘따라쟁이’ 아들처럼, 제자는 스승 곁에 꼭 붙어, 스승이 하시는 일을 보고 듣고 배우고 따라하는 스승 ‘따라쟁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가르침과 삶을 보고 듣고 배우고 따라하고 따라 사는 예수님 ‘따라쟁이’입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 곁에 붙어 있어, 무엇을 보고 듣고 배우고 따라하고 따라 살까요? 우리는 지금 누구의 ‘따라쟁이’로 있을까요?




기도

주님의 말씀을 더 듣고 더 보고 더 배우고 더 따르며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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