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여는 아침 - 요한복음서 5:30-32
주여, 내 영혼이 깨어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니, 영광이 성부, 성자,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소서. 아멘.
오늘 시편 / 시편 89:1-5
1 내가 영원히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렵니다. 대대로 이어 가면서, 내 입으로 주님의 신실하심을 전하렵니다. 2 참으로 내가 말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영원토록 굳게 서 있을 것이요, 주님께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하늘에 견고하게 세워 두실 것입니다." 3 (주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가 선택한 사람과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세우며, 네 왕위를 대대로 이어지게 하겠다' 고 하였다." 5 주님, 하늘은 주님이 행하신 기적을 찬양하게 하여 주십시오. 거룩한 회중은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 말씀 / 요한복음서 5:30-32
30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31 "내가 내 자신을 위하여 증언한다면, 내 증언은 참되지 못하다.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 주시는 분은 따로 있다.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나는 안다.
묵상 노트
자유(自由)하다, 스스로 말미암는다, 스스로 원인과 이유가 된다 입니다. 여기서 유(由)는 방안에 불을 밝히는 등잔과 심지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자유(自由)는 자기(自己), 즉 스스로가 방안을 밝히는 불과 빛이 되는 것이고, 그 불과 빛의 원인과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우리 사람이 자기 스스로 불이 되고 빛이 될 수 있을까요?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생겼다.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셔서, 빛을 낮이라고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하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다” (창세기 1:3-5).
어둠 속으로 빛이 들어왔습니다. 무엇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어디로 갈 바를 몰랐는데, 빛이 들어와 길을 밝힙니다. 보이지 않던 길이 비로소 보이고, 길이 보이니 그 길을 비로소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나는 자유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자유(自由)는, 단순히 외부로부터 오는 무엇, 혹은 누구의 구속, 속박, 억압에서 벗어나서, 자기(自己)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자기 생각대로 하며 살아가는 그런 소극적 자유(自由)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건 자유가 아니라, 파국으로 파멸로 우리를 이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 (사사기 21:25)
자유(自由)는 나에게 왕이 없는 상태, 그래서 자기의 뜻과 마음과 생각에 맞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자유(自由)는 나에게 참 왕이 있는 상태, 그래서 그 왕의 뜻과 마음과 생각에 맞는 대로 내가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내 아버지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들, 내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아무것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아들, 그래서 내 뜻대로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하지 않고, 오직 내 아버지의 뜻대로 내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는 아들의 자유(自由)를 성경에서는 자유(自由)라고 말합니다.
나의 존재, 나의 삶, 나의 말과 행동이 참이 되고 올바름이 되는 것은 자기 스스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원인과 이유가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말미암는 것입니다.
기도
주여, 오직 주님으로부터 말미암는 나로 있어, 주님이 나의 원인과 이유가 되시는 복된 삶, 참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