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환(한국)-2015년 작품
결론 먼저 써라.
글쓰기의 목적은 결론에 집중하는 것이다.
제목 그대로예요. 글쓰기는 결론부터 쓰면 된다.
끝!
그래서 저도 결론부터 썼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그 이유를 쓰고 마무리하면 끝이다.'라는 정말 간단한 글쓰기 방법이에요.
이 간단한 방법을 우리는 왜? 안 하고, 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쉽지 않은지.
이 방법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쓰기를 넘어 읽기, 말하기까지 논리적이 되어가는 효과를 덤으로 가질 수 있다 라고 알려주는 책이에요.
결론이 워낙 간단하여 반복적인 개념들이 자주 나와요. 그래서 조금은 빠르게 속독이 가능한 책이에요. 그렇다고 확확 페이지를 넘기면 사이사이 숨어있는 먹잇감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먹잇감들이 아주 맛있거든요.
작가가 알려준 글쓰기 방법의 이름은 다이아몬드 글쓰기예요.
독자들이 글을 읽을 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 방법은 <잠정적 결론>으로 먼저 안내를 해주고 <이유>로 설명을 자세히 한 다음 <마무리 결론>을 지어주는 것이에요.
삼박자 스텝 촥촥촥!!! 쓰고 나면 다이다몬드 모양이 되요.
잠정적 결론- 이유 1,2,3,4- 마무리결론
스티브 잡스도 일단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보이는 물건으로 만들어 놓은 후 그것을 보고 만지고 수정하며 개량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에요. 우선 물건을 내놔요. 결론을 내요.
궁금해요! 바로 해봤어요. 삭삭삭 결론이야기하고! 사사사사삭.
와우! 편해요. 심플해요. 제 주장을 뚜렷하게 먼저 쓰고 시작하니 이유를 쓰게 되고 논리적으로 쓸 수밖에 없어요. 말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니 순간이동! 시원하게 폭포 앞으로 장소가 옮겨져 펜에서도 폭포가 흘러요. '쏴악~'
올타쿠나!!! 이제 비밀을 알았구나!! 하며 좋아해요.
며칠 뒤 또 해봤어요.
허허. 요것 봐라. 묘하게 잘 안돼요. 폭포로 순간이동이 안돼요!
인식하고 쓰는데 왜? 안되지?.. 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어요!
동양사람의 문화적 DNA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공감할 수 있었어요.
우리의 살아온 역사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미 저장이 되어있어 인식하고 연습하지 않으면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어렵고 어색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거예요.
최근에 제가 EBS '동과 서'라는 다큐를 봤어요. 그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되며 고개가 마구마구 끄덕여졌어요. 다큐에서는 동양은 '관계'로 바라보고 서양은 '그 대상' 한 가지에 집중한다는 내용이에요.
이 글쓰기는 미국식 글쓰기 방법이고 우리나라 정서에는 공격적일 수 있다는 내용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엄청나게 발전 미국이에요. 분명 이 글쓰기에 비밀이 있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이아몬드 글쓰기로 나만의 다이아몬드를 디자인을 시도해보아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멋지고 예쁜 디자인의 글 들이 탄생 될지 몰라요. 새로운 글쓰기를 해보고 싶다면 도전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에요.
글이 더 쓰고 싶어지는 마법이 있어요. 비밀의 다이아몬드. 캐러 가볼까요!
캐럿캐럿! ʕ•ﻌ•ʔ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