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줄넘기 348일째
무더위. 확실히 햇빛이 뜨겁다는 표현을 넘어섰어요.
오존층이 파괴된 것 같은 뜨거움이라고 서로 공감해요. 에어컨 틀어도 그렇게 시원하다 느끼지 못할 정도의 폭염이 이어져요.
음... 덥긴 해요. 그런데!....
혹시... 겨울에 줄넘기 해보셨을까요?
한 겨울. 줄넘기...
사실 더울 때. 지금은 할 만한 거예요. 제가 느끼기에 경험상 겨울 줄넘기가 훨씬 힘들어요.
겨울은 우선 눈뜨고 이불속에서 나가는 것부터가 쉽지가 않아요.
간신히 새벽 뚫고 나가면 어둡죠, 상상 초월 추워요. 바늘로 슥슥 스치는 추위. 한 동작 한 동작이 고비예요.
그래도 지금은 이불속에서 휙 나올 수 있고 나가면 밝아요. 땀이 맺히고 꿉꿉하지만 겨울보단 할 만해요.
우리 가끔 질문하잖아요.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둘 중 하나만 고른다면?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좋지만 "줄넘기는 여름이 더 좋아!"
여름 몸은 젤리. 겉과 속이 말랑말랑.
겨울은 냉장고에 들어간 초코파이. 밖에 어둡고 꽁, 안에 마시멜로도 꽁이예요.
그래서!! 여름!" 지금은 할 만하다..." 하면서 돌려요.
그렇게 500개 정도 돌리면 전신이 습해져요. 그럼 물 한잔 먹잖아요? 기똥차요. 꾸르맛 물. 맛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겨울과 다른 풍경.
구름은 너무나 그림 같고 나무는 어찌나 진한 초록색인지.. 예뻐죽겠어요.
운동선수들은 동계와 하계훈련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도 선수생활 힘들게 했어요. 그때는 대회도 비수기고 가만히 있어도 힘든 터라 훈련하기는 정말 힘들거든요.
이 틈이 찬스죠. 이때!! 누가!! 열심히!! 충실히!! 훈련을 했나!! 에 따라 봄과 가을에 많은 대회에서 빛을 발산해요.
저는 그냥 똑같이 매일 하는 거라서 미친 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놀라시긴 해요. 그리고 어려워 보일 거예요. 하지만 저는 아무렇지가 않아요.
가을이 되면 미친 사람보다는 부지런한 모습으로 다시 봐주실 것 같아요.
그냥 꾸준히 하는 거예요. 혹시 줄 돌리고 있는 저를 보시면 놀라지 마세요.
모두들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힘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점프점프 슝슝. ( フ 'θ ')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