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 레벌루션(Doodle Revolution)

수니 브라운-2014년(미국)

by 샤인진

책을 덮는 순간.

머릿속의 복잡하고 잡다한 것들이 정리되어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어요.

낙서를 마구마구로 시작해 배우고 실천하니

어느새 맑개 갠 날씨로 요 며칠을 계속 지냈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 이면지를 챙겨 다니게 되었어요.

공책보다는 아무 종이가 끄적이기에 편하고 좋아요.

이제 옆에 종이가 있는 것이 행복해요.

왜냐하면 제 생각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항상 생각만 그쳤었는데 머릿속의 것들을 끄집어내는 낙서를 실행하니

모든 것이 신기하게 정리가 돼요.


이 책은 낙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사고하는 방법, 철학적인 인생관 등 다양한 내용이 책 속에 들어있어요.


우선 먼저 알아야 할 것이 글씨가 작고

여러 형식에 조금 읽기 불편할 수도 있어요.

알려주는 대로 끄적이다 보면 진도가 더뎌요.

하지만 읽고 실행하다 보면

점점 적응되고 오히려 형식적이지 않아 나중에는 재미있어져요.



고민이 생긴다.

적는다.

방법도 떠올리며 적는다.

정리되며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렴풋이나마 보인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더 구체화된다.


그림실력? 늘었다.

책에 나오는 데로 선과 도형의 시각 알파벳과 사람 얼굴 그리기.

저절로 대충은 그려진다.

오! 괜찮다.


책을 읽고

일과 중 가장 바뀐 부분.


하루 시작과 정리가 바뀌었어요.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핸드폰대신 펜과 A4용지를 들고 들어가요.

바로꾼 꿈이나 생각나는 것을 끄적여요.

자기 전에 끄적였던 글도 봐요.


자기 전.

낙서해요.

오늘 있었던 일. 생각나는 대로 적고 그려요.

반복하니 삶이 정리가 돼요.

너... 무좋다. 낙서혁명 맞아요.


종이와 펜만 있으면 이제 재미있고 발전적으로

놀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영어실력이 늘고 있어요.

신박해요!

아주 유용한 책이에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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