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
매트를 깔고 앉아요. 각자 호흡하며 발목을 피고 당기고 몸을 풀고 있었어요.
요가원에는 청동으로 된 예술작품 하나가 비치되어 있어요.
한쌍의 여자 남자가 뒷짐 지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조각상이에요. 옷차림은 시골스럽고 수수하지만 표정만큼은 풍요롭고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어요.
한 회원분이
"아고 재들은 뭘 그렇게 올려다보고 있데?" 이야기 하시니
"회원님. 하늘을 보고 있는 거겠죠.~ 요즘 하늘 보세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하늘?... 나 하늘 안 봐... 그러고 보니 오래됐네.."
"어머 정말요? 하늘 보셔야죠. 얼마나 멋지고 예쁜데요. 보세요."
"선생님은 보세요?"
"네 저는 하루에 한 번은 꼭 보는 것 같아요. 회원님 이따 가시면서 꼭 보세요."
보려고만 하면 언제나 늘 있어요. 맑은 날은 새털과 양떼친구들도 보여요.
오늘은 하늘을 보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