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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윤별경 Sep 20. 2023

이런 알레르기!

제발 그만~~

내 몸은 알레르기 집합소이다.

복숭아 알레르기에,

먼지 알레르기,햇볕알레르기!

제일 심한건 마 알레르기다.

마를 먹으면 목을 꽉 조아서

숨을 못쉰다.

다른 알레르기는 어릴때부터

알고있어서 조심하였지만,

마는 몇 년전 알게 되었다.

친한 언니집에 놀러 더니

언니가 마 재배 했다고

수확한 마를

먹어보고 주었다.

한입 먹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서서히 목이 아프고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언니에게 이상하다고 하지 않고

급한 일 생겨 가봐야겠다!

말을 하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하자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화장실에서

바로 뻗어버렸다.

간호사들이 뛰어와서 침대에

눕혀주고,의사선생님이 오셔서

내가 겨우 겨우 이야기 하니

바로 수액링겔을 달아주었다.

마 부작용 이라고 했다.


친한친구가 한번씩 나에게

이야기 한다.

"마 한박스 사줄까?"

요즘 풀과의 전쟁이다.

비가 여러날 계속오니,

풀이 신나게 자라준다.

햇빛 좋은날은 알레르기 때문에

뽑기가 힘이들고, 둘다 직장인

이다보니 아침 저녁으로

남편과 번갈아 뽑는데도 생명력이

얼마나 좋은신지 하루지나면 수북이다.

예전 엄마가 풀 자라는거 "응기난다"

해서 마당에 자갈 깔았는데도

풀들은 아랑곳없이 잘 자라고있다.


또 비가 오시네!

심어놓은 나무와 야채들에게

좋겠지만, 풀들에게도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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