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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윤별경 Sep 28. 2023

명절되면 꼭 먹고싶은 엄마요리들!

음식을 잘 하셨던 엄마는 명절이 되면

더 빛을 발하셨다.

제사음식도 음식이지만,

꼭 하시는 음식이 있었다.

찹쌀모찌와 수정과. 그리고 건빵강정.

하나하나 준비를 다해서 만드셨다.


외갓집에서는 맏이인지라

외 할머니께 고 직접 하였지만,

시집와서 아버지께서 맏이가

아니었는데도 엄마는 손수 다하셨다.


큰 어머니 계셨지만 큰 어머닌 몸도 약하셨고.살림살이가 어눌하셨다.

큰 어머니의 살림살이가

마땅치 않았던 할머닌

모든 살림을 엄마에게 맡겼고

모든 제사도 당연히 엄마 몫이

되어버렸다.


내가 2살때 분가해서 이 집에

왔을때도 엄마는 여기서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없는 살림에,큰 집에서 지원도

없었는데 20년 가까이 집에서

제사를 지냈다.


큰 집 장손인 사촌오빠가 제사를

모셔가고 나서야 엄마는 홀가분

해졌지만,명절되면 항상 하시는

찹쌀떡과 건빵강정. 수정과.

그리고 닭 간장조림이었다.

엄마의 닭 간장조림은 정말 맛있었다.


엄마 해 주신 음식들은  하기엔

엄두가 나진 않지만 기억을 더듬거려

해 보아야겠다.

다행히 제사는 안 지내서 부담이

없지만, 맛없어도 도전해야겠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항상 먹고싶은

엄마표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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