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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라
by
김종운
Nov 29. 2024
티브이에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나오는 유 퀴즈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출연자는 스탠퍼드 대학의 부학장이신 폴 킴 교수님이 출연하셨다.
폴 킴 교수님은 반에서 꼴찌를 하는 성적이
아주
좋지 않은 학생이었다고
들려준다.
매번 시험을 보면 꼴찌를 해서 '아 나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구나'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
늘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다고 머쓱해하며 웃는다.
그런데
공부 빼고는
하고 싶은 것은
많은 학생이었다며 자신 있게 마무리를 한다.
"예를 들어 집안에 있는 물건을 해체해서 그 속을 들여다보고 싶어
카메라도 뜯어보고, 라디오도 뜯고 다른 여러 가지를 분해해서 집안이 난장판이 되기도 했다면 부모님이 고민을 많이 했을 거라 했다."
공부와 학교를 제외한 모든 것에 관심이 질문이 상당히
많은 아이였단다.
그런데 이런
관심과
질문에 코칭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함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지금 교수가 되어 있다고 생동감 있게 들러 주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
유재석 씨가 꼴찌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이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라, 끝까지 꾸준히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나에게 해주시는 말씀 같았다.
꾸준함이 재능도 이기고 포기하지 않은 끈기가 꿈을 이룬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지난주 토요일 창원 결혼식이 있어 다녀오다가 고성 지킴이 붓글씨
회원 작품 전시회가 있어 감상을 하고 왔다.
난 사실 붓글씨를 잘 모른다.
붓글씨를 써 본 적은 있지만 잠깐이었다.
그때 느낀 경험은 보통 힘든 과정이
아니었음을 몸으로 기억하고 있다.
붓글을 쓴다는 건 엄청난 집중력과, 인내력, 체력, 정신력 모든 결정체가 집중되어야 함을 알고 있다.
근데 글씨를 보는 순간
눈과
가슴이
확 트였다.
한 두해 써 저런 글씨가
나온 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내공이 들어가 있는
작품인지라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
내가 본 글씨 중에서 최고였다.
그런 글씨를 눈으로 보기에는 아까워 두고두고 보기 위해서 사진에 담아 왔다.
감동은 이런 게 아닐까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지만 꿈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 중에 의미 있는 배움이라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
오늘 두 사건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날의 나의 과오를 되짚어 보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글을 쓰고 꿈을 이루어갈지 새롭게
다짐하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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