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심 시인
〈한여름밤, 달무리에 부쳐〉
김은심 시
제목:달무리
> 덥디더운 여름이라지만
저 달은 서늘하도다
구름에도 지지 않고
나풀대는 저 무늬는
님의 옷자락인가
내 지난 사랑의 흔적인가
바람 한 자락 없어도
내 마음만은 출렁여
찬란한 달무리 속
옛 시 한 수 걸어 올리니
아, 그리움도
더위를 식히는 바람이 될 수 있으랴
나는 이 밤,
스스로의 님이 되어
달무리에 나를
띄워 보낸다
김은심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시집 씨앗 *안녕 나의 사랑 *나의 아저씨 이선균 추모시집 공저(박성진) *문학바탕 글로벌 문학상 *분당 씨앗 보석 대표 *한국음악협회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