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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인 김은심

by 김은심

♡벚꽃


달콤한 솜사탕 같아

한입 먹고 싶어졌다


연분홍 꿈속

숲 속 공주의 옷자락같이

하늘 하늘 하구나

한들한들 흔들림에 더 고운 빛에

내 가슴 봄이 왔다


고운 꽃잎 흐드러진 고운 빛에

내 가슴 봄이 왔다


고운 꽃잎 흐드러진 꽃비를 맞으며

저 멀리 하늘 높이

임에게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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