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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컷한상 Oct 23. 2023

의외로 위기에 먹히는 마인드

삶은 항상 굴곡지고

가시밭과 흡사합니다.


직선도로로 쭉 이어진

아우토반을 상상하지만

언제나 늪이 함께 있는

정글과도 같아요.


늪에 빠지는 일은 다반사.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이제는 끝이다.

싶을 때가 많은 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늪에 빠진다는 것을

디폴트 값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삶의 설정값이라면

늪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언젠가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너무

힘 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온 힘을 다해 이 늪을

벗어난다고 해도 늪은 또

내 삶 앞에서 재등장할 것이며,

그 늪을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힘을 빼지 않고

늪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늪은 나를 집어 삼키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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