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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글할매 Jul 18. 2024

소크라테스 / 나의 정신 세계

업글할매의 오늘의 좋은 글


우리가 살아서 해야 하는 건
나의 정신세계를
자유롭고 풍요롭게 해야 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chatgpt에서 만든 이미지

감히 내가 소크라테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너무도 조심스럽다.


그저 단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면서,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명언을 만들어내신 분이라는 것 외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칠십 하나인 지금까지도, 꽤 자주 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을 곁에 두고 살았는데, 확실한 이유 또한 모르겠다.


얼마 전에 유행한 “아~ 테스 형!”이라는 가왕 나훈아의 노래가 히트 치면서, 나의 소크라테스를 친한 척하는 병이 다시 도진 것이다.


“아~~ 테스 형!”

세상은 정말 왜 이래~~


우리가 살아서 해야 하는 건, 나의 정신세계를 자유롭고 풍요롭게 해야 하는 것이라는데, 이 복잡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의 정신세계를 완벽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심각하게 생각하게 해준다.


소크라테스는 평생을 진리와 지혜를 추구하면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혜를 결코 과시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걸 인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소크라테스의 무지”라고 한다.


소크라테스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서 진리를 탐구했단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 바로 “정신의 자유”였다고 한다.


그저 무조건 생각만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옳은지를 깊이 고민하고 탐구하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2,500년 전의 소크라테스의 고민이, 지금 현재의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나는 누구인가”, “진정한 정신적 자유란 무엇인가?”와 여전히 같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할 뿐이다.


chatgpt에서 만든 이미지

SNS에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AI에게 부탁했더니 이런 이미지가 나왔다.


단호한 표정으로 손에 든 스마트폰을 멀리하면서, 각종 SNS 아이콘이 손목에 연결된 쇠사슬에서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다.


그만큼 현실에서 SNS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이렇게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그림이었다.


“우리가 살아서 해야 하는 건, 나의 정신세계를 자유롭고 풍요롭게 해야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SNS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각종 정보와 자극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정신의 자유를 유지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그 옛날의 소크라테스가 지금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이런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의 정신세계를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라고 가르침을 주시는 것 같다.


어떻게 고대 그리스 시절의 소크라테스의 철학 속에서 이런 말들이 나왔는지, 그저 놀랍고 또 놀라울 뿐이다.


나의 정신 세게를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일 거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또한 나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나의 정신세계는 더한층 성장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대단한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살고 있지만,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본받아,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진정한 정신의 자유와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그런 삶을 살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우리가 진정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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