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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햇빛만 쫴도 수명이 늘어난다!

업글할매 행복한 노후

by 업글할매

하루 10분 햇빛만 쫴도 수명이 늘어난단다.

장수하는 것이 이렇게 쉽다니.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15분 햇살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D 수치가 올라가고, 면역력과 뼈 건강이 향상되며, 심지어 수명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햇볕을 쬐면,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 해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많은 연구진들이 이야기를 한다.


햇볕 쬐는 방법 또한 지극히 간단하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단 10분에서 15분 정도만 햇빛을 쬐어도, 우리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노인들의 고질병인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 D도, 하루 10분 햇살을 누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 10분 햇볕 쬐기만 부지런히 해도, 단순히 건강에 좋은 것을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작은 습관이 될 수 있다.


꼭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간단히 야외 산책을 하거나 정원에서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햇살을 즐기거나, 가드닝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Dalle-e에서 만든 이미지

난 주로 집안에서 일을 하는 편이고, 우리 집 양반은 아침 먹고 나서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다가, 햇살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영락 없이, 옷을 갈아입고, 호미랑 낫을 챙겨 마당으로 나간다.


그러고는 거의 해가 질 때까지 바깥에서 살다시피 하니까, 비타민 D를 충분히 흡수할 수가 있어서 그렇게 뼈가 건강한가 보다.


골다공증과 협착증이 심해진 내게, 의사 선생님들의 조언은 단호하다.


절대 마당에 나가서 잡초 뽑지 말라고 하신다.


그 덕분에 지금은 쪼그리고 앉아서 잡초 뽑는 것에서는 해방이 됐지만, 남편 혼자 그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옆에서 바라만 본다는 것이 결코 마음 편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괜히 도와준다고 했다가, 허리에 무리라도 오게 되면, 병원 신세 지는 건 시간문제다.


그냥 주어진 대로 사는 수밖에.


그 대신, 남편 일하는 데서 잡초 뽑는 대신, “여보, 쉬엄쉬엄해~~”라고 코멩멩이 소리를 한다.


그러면서 시원한 음료라던가, 간단한 간식거리를 부지런히 챙긴다.


안 그랬다가는 뼈껴서 뒤가 더 피곤하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진리가 어디에나 통한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다.


그렇게 나는 비록 잡초와의 전쟁에서는 해방이 되었지만, 남편을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또 다른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chatgpt에서 만든 이미지


햇빛은 단순한 빛이 아니다.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위대한 자연의 선물이다.


특별한 노력 없이도, 하루 10분만 햇살을 즐기면 수명이 늘어난다는데, 전혀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바쁘다는 이유로 따뜻한 햇살 한 줌 받을 틈도 없이 일에 쫓겨 살았다.


하루하루를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그 아름다운 하늘을 제대로 올려다볼 겨를조차 없었다.


하늘이 얼마나 푸르고 아름다운지, 햇볕이 얼마나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지를 모르고 살아왔던 것이다.


이제서야 깨닫는다.


자연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고, 단지 그것을 외면하고 살았던 것이다.


바람이 스치는 감촉,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아침 햇살이 얼굴을 어루만지는 순간은 그 어떤 약보다도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다.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쳤던 자연의 소중함을 이제라도 되찾고 싶다.


조금만 시간을 내어 자연을 바라보고, 햇살을 느끼며, 그 온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여보자.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하루는 한층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햇빛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조금만 신경 쓰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의 선물, 이런 소중한 햇빛을 하루 10분만 쬐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수명이 연장된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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