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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글할매 Feb 06. 2024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천한 사람인가?

업글할매 오늘의 좋은 글

누가 천한 사람인가?
by 부처님 말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천한 사람인가? ”


가진 재산이 넉넉하면서도

늙고 병든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은

바로 천한 사람이라고 하신다.


부모 섬김은 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다.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말이 있다.

배운 자식보다 못 배운 자식이 더 효도를 하고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운 자식보다는

매 맞고 자란 자식이 효도를 하더란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보니

옛말 틀린 것이 하나도 없더라.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이러한 서글픈 이야기들은

왜 사라지지를 않는 것일까 ~~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천한 사람인가? ”


남의 집에 갔을 때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으면서

그쪽에서 손님으로 왔을 때

예의로써 보답하지 않는 사람을


부처님께서는

이 또한 천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어디 가서 대접받으려고만 하고

정작 본인은 대접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쏙 빠지는 사람….


아마도 지금도 여전히

사방 천지에 널려 있을 것 같다.


자기는 대접을 받기를 원하면서

진실로 상대에게 베푸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을

참으로 오랫동안 보아왔다.


이런 사람들을 부처님께서는

천한 사람이라고 분류를 하시는데


정작 본인들은

자신이 천한 사람에 속한다는 것을

전혀 알려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본인은 상당히 고상하고

괜찮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산다는 것이다.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만

이런 착각들을 하고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정신 차리게 하는지


그런 방법들이 있으면 정말로 배우고 싶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천한 사람인가? ”


얼마 안 되는 물건을 탐내어 사람을 죽이고

그 물건을 약탈하는 사람은

바로 천한 사람이란다.


어떻게 사람을 죽인 것으로도 모자라서

그 사람의 물건까지 약탈해 갈 수가 있는지

소름이 끼치도록 무섭다.


훔친 재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은

아마 삼척동자도 다 알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천한 사람인가? ”


상대가 이익되는 일을 물었을 때

불리하게 가르쳐 주거나 숨긴 일을 발설하는 사람


이런 사람 또한 천한 사람이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신다.


그래도 요즘에는

불리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

어느 정도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검색할 수 있는 세상에서

자칫 헛된 수작을 했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남이 믿거라 하고 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발설하고 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니


결국은 자신을 한없이

초라하고 외롭게 만들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천한 사람인가? ”


증인으로 불려나갔을 때

자신의 이익이나 남을 위해서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 또한

천한 사람이란다.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한 마디에

상대방의 인생이 걸려 있는 것이다.


기껏 믿거라 하고 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발설하는 사람…

이럴 때 느끼는 배신감과 허무함을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


남의 인생에 크게 해가 되거나 말거나

그저 자기 편한 대로만

거짓 증언하는 사람…


전혀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은

애당초 곁에 두지 연습을 하도록 하자.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귀한 사람, 천한 사람으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인생을 살아가는

행위 그 자체에 의해서

귀한 사람, 천한 사람도 되는 것이다.


한 번 사는 인생
천하게는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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