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우리가 식자재를 구입할 때마다
유통기간을 유심히 살펴본다.
내가 어릴 때는 그런 게 없었다.
냉장고도 없던 시절에
간장과 된장을 이용하여
유통기한을 최대한 [확장]시켜서
먹고 마셨다.
그런데 빵집에서 구입하는
온갖 빵의 유통기한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
식빵을 구입하면
그날 다 먹나?
남은 빵은 냉동보관해서
[한 달 후]에 먹기도 한다.
빵을 구입할 때는
기한을 그렇게 따지더니
일단 구입하면
기한 따위에 [너그러워]진다.
모든 먹거리가 그렇듯이
일단 개봉을 하면
산소와 접촉하면서
[산화]와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냉동실을 여닫다하다보면
산소와 무수히 접촉하면서
산화가 진행된다.
여기서 산화는
[변질]을 뜻한다.
집 앞 수퍼에 가면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반값에 파는데
나는 자주 이용한다.
그날 구입해서
그날 먹으면 아무 이상없다.
며칠 더 두고 먹어도 괜찮다.
근데 사람들은
기겁하고 [도망]간다.
자기네 집 냉장고의
냉동실을 열어보면
기한 지난 제품이
[부지기수]로 쏟아질 텐데 말이다.
심지어는 유통 기한이
[수년]이나 지난 것도
차고 넘친다.
그런데 유통기한이 겨우
[하루] 남은 것에
벌벌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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