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의 Product Fitness 80
우리는 어쩌면 살면서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물건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친환경적이고 함께 상생하는 착한 소비 신드롬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고민을 해온 회사가 있었습니다.
지구를 생각하고 소비의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무인양품의 Product Fitness 80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오키나와 속담 중 하라하치부 (腹八分, はらはちぶ)라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80% 찼을 때 음식 먹기를 그만둔다는 뜻인 '하라하치부'는 평균 수명이 높은 오키나와의 장수 비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인양품의 「Product Fitness 80」은 이 '하라하치부'에서 출발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것이 '적당'한가, 불필요한 것은 없는가 라는 관점에서 시작한 「Product Fitness 80」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20% 적은 재료와 에너지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이 20%를 줄이기 위해 기존 제품의 사용성과 생활의 밸런스를 무너트리지 않는 선에서 필요한 크기와 용량을 재정립합니다.
이름하여 '기능과 생활은 그대로, 재료와 에너지는 20% 줄이기' 프로젝트인 거죠.
- 지금까지 사용한 재료가 너무 과하지는 않은가?
- 물건의 크기나 무게가 적당을 넘어서는 건 아닐까?
- 제품을 과도하게 포장하고 있지는 않을까?
- 생산공정과 운송에 낭비는 없을까?
- 너무 많이 만들어 남는 것을 버리는 건 아닐까?
무지 디자인팀의 연구로 사용에 필요 없는 길이를 줄인 면봉, 사용하지 않는 롤의 너비를 줄인 화장지, 단일 뚜껑 냄비 등 물건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면서 생산에 들어가는 재료와 에너지를 줄이는 「Product Fitness 80」 프로젝트
'적절한' 수준, 너무 많고 지나친 우리의 욕구를 재검토하고 건강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 기능이나 서비스를 전혀 희생하지 않으면서 많은 것들을 20%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하라하치부'와 같이 80%에서 행복을 찾는 무인양품이 세계에 던지는 메시지입니다.
화장수의 90 % 이상을 차지하는 물이니까, 무인 양품은 물의 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천연수로 만든 화장수를 담는 병은 두께를 얇게 제작한 용기가 어울립니다.
신용 카드뿐 아니라 놀이기구와 상점 카드 등 깨닫는 순간 지갑에 카드가 가득합니다. 기능은 그대로 크기가 절반이 되면 지갑의 두께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잘 생각해보면 화장지의 끝은 잘 사용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화장지의 폭을 좁히면 자원도 절약되며,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양도 늘어날 것입니다.
면봉을 사용하는 때를 생각해보세요. 조금 더 짧아도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무인 양품은 사소한 것에도 의문을 가지고 생각합니다.
1년에 얼마나 많은 테이프가 소비될까요? 폭을 조금 좁히는 것으로 소재가 줄어듭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축적되면 큰 차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폭을 넓혀도 기능은 변하지 않고 재료는 적게 듭니다. 작은 일이지만 쌓으면 큰 차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