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질투

떠나야 할 때를 아는 용기

by 현범

질투,

애정이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한다고 느낄 때 생기는 감정이다.

만약에 사람뿐만 아니라 계절도 질투를 느낀다면,
가장 질투가 많은 계절은 겨울이 아닐까 싶다.


“아직 내 계절이 끝나지 않았어!”

봄이 오려는 걸 시샘하듯,

겨울은 차가운 바람을 다시 몰고 온다.

꽃샘추위라는 이름으로 버티지만, 이걸 어쩌나.

언젠가 겨울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걸.


사람 사이에서도 이런 질투는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누군가가 성공하거나, 행복해 보일 때
괜히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하지만 겨울이 질투해도 결국 봄이 오는 것처럼,
질투한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 건 아니다.


질투를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겨울처럼,
내가 붙잡고 있던 감정도 가볍게 흘려보내 보는 건 어떨까?

겨울의 질투가 끝나면 봄이 오듯,
우리 마음에도 따뜻한 계절이 찾아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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