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그림 따라 그리기_우관중의 강남수향
주부1의 정보 제공으로 씌여진 글이라 주부1의 시각으로 글이 진행되었어요.
색연필을 배우면서 동양화풍의 그림을 모사하였다.
정선의 인왕제색도, 광진, 금강전도 등을 그렸다. 민화로는 까치와 호랑이, 화조도, 일월오봉도, 신윤복의 월하정인 등을 그렸다.
중국작가인 우관중의 강남수향(Water Alley in Jiangnan)도 색연필로 그리게 되었다.
우관중의 작품은 미디어에서 발표한 고가에 거래된 작품들의 리스트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림 자체가 한 마을의 풍경을 표현했는데 심플하면서도 담백한 그림이 묘하게 끌리는 부분이 있었다.
우관중은 중국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며, 중국 전통 화법에 서양화적 기법을 도입한 독자적인 화풍으로 유명하다. 또한 점, 선, 면의 조화와 과감한 색채 활용, 자유분방한 화풍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그래서 그런지 수묵화(동양화)와 유화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처음 우관중의 강남수향(Water Alley in Jiangnan)을 그렸을 때 그림 자체가 단순하여 쉽게 그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그림이었다. 확실히 대가들의 그림은 단순하게 보여도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다.
대가의 그림이어서 그런지 내가 그려놓은 그림 역시 보기 좋았으며 나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색연필로 그린 그림을 액자를 만들어서 절친에게 선물하였는데 절친 역시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처음에는 고가를 받는 대가의 그림이고 그림 자체에 묘한 끌림이 있어서 관심은 있었지만 그렇게 좋은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림을 모사하면서(모사할 때는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됨) 보면 볼수록 계속 좋아져서 더 그리게 되었다. 대가의 좋은 그림은 얼추 흉내를 내도 멋있어 보였다.
처음 색연필로 스케치북에 우관중의 강남수향을 그린 뒤, 동양화 물감(분채, 석채, 안채 등)으로 순지(화선지의 일종)에도 그렸다.
방석, 부채 등에도 그렸다.
강남수향은 중국의 창강 하류에 세워진 마을이다. 수면이 육지보다 더 넓고 수로가 육로보다 더 촘촘해 마을이 물 위에 떠 있는 느낌이 든다. 강남수향으로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로는 쑤저우의 저우좡, 퉁리, 루즈, 저장성 북부의 난쉰, 시탕, 우전 등이 있다.
우관중의 그림 따라 그리기는 강남수향 외에도 백화림, 사자림, 산, 소주, 제비 두마리, 폭포, 홍콩 등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