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

그들이 걸어온 길 위에 있다는 걸 부정하던 때에

by 사루



최근 들어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

우연히 마주친 과거에 잠시 주춤했던 하루.


겁이 많던 2년 전에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돌이켜보면 그때의 내가 듣다 지친

엄마의 조언과 많이 닮았다.


이걸 깨달은 지금의 나는

과거와 조금 다른 고민과 걱정에 둘러 쌓여있고

아직도 남들의 조언은 지겹다.


결국 그들의 조언과 닮아 갈 나인 걸 알면서도

평생을 되풀이하며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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