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위암 4기 극복기

10. 간호사의 혈관 주사 실력에 대한 생각

by 큰나무


병원에서 혈관 주사를 맞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 간호사마다 주사 실력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간호사는 한 번에 정확하게 주삿바늘을 꽂지만, 어떤 경우에는 여러 번 조정하며 겨우 혈관을 찾는다.

작은 차이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환자가 직접 겪는 경험이며, 간호사의 숙련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혈관 주사는 병원 치료의 첫 단계로, 그 짧은 순간에도 환자는 긴장과 고통을 느낀다.

숙련된 간호사를 만나면 부담이 훨씬 줄어들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안감과 통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병원에 갈 때마다 혈관 주사를 능숙하게 놓는 간호사를 만나길 기대하게 된다. 모든 환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혈관 주사 실력이 더욱 균일하게 향상되길 바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오늘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