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하얀 오이무침
하얀 오이 무침
(중식 오이무침)
오이 1개,
설탕 1/2 숟갈, 소금 1~2꼬집, 식초 2 숟갈
통깨
1. 오이 껍질은 필러로 드문드문 남기고 벗기고, 반을 갈라 씨를 숟갈로 긁어낸 후 반쪽을 4~5등분 정도로 자른다.
껍질 쪽을 칼뒤꿈치(?)로 콩콩콩콩콩 찢어 부숴준다.
완전히 으깨면 안 되고, 반쯤 부서진 상태와 아삭한 상태가 공존하게 한다.
2. 설탕, 소금, 식초를 넣어 잘 녹여 섞어준다.
3. 오이에 녹인 식초 물을 부어 조물조물 버 무려 준 뒤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
조금 첨가하는 말..
생오이를 즐기는 맛이어서 만들어서 바로 다 먹을 만큼만 만드세요.
중간 과정샷이 없으나 여러분은 글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찬이라기엔 좀 그렇고, 애피타이저로 드시면 좋아요.
오이 값이 조금 내린 것 같다.
집밥을 해 먹는 것이 경제적인 건가 생각이 드는 시장물가가 장을 볼 때마다 느껴진다.
만만한 식재료였던 오이, 호박은 사다 두고 물러져 버리는 일도 다반사였는데 최근의 가격은 차마 손이 가다가도 내려놓는 지경에 이르러서 걱정이 크다.
모두가 자급자족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먹던 버릇을 바꾸는 것이 쉽진 않다.
작년에도 오이지 오이의 가격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과연 올해는 어떨지..
가족의 반이 생으로 먹는 오이를 좋아하지 않아 평소엔 잘 안 사는 재료지만 뭔가 제동이 걸리니 괜히 아쉽게 느껴진다.
모처럼 조금 내린 가격이 체감상 싸게 느껴져 두 개를 집어왔다.
사실 나는 중국이나 동남아 쪽의 나라를 가본 적이 없어 하얀 오이무침의 본연의 맛을 모르지만 상상 속의 맛을 마음대로 구현했다. 현지의 맛과 다를 수 있으니 이해를 바라며..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텁텁한 목안이 상큼하고 시원해지는 오이무침을 추천한다.
조금 비싼 값을 치를만한 충분한 가치~
몸값이 비싸니 왠지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