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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사이 Oct 23. 2024

비누야, 산책 가자.

휴식 (休息)


노년의 시간이란 빠르고 서글프다.

1년이 한 달이 하루가 다름을 지켜본다.

생명을 가진 모두는 결국 시한부라는 것을 알지.

너도 나도.

마음에 슬픔과 괴로움이 몰려든다. 후우..


휴식이 필요하다.

“비누야, 산책 가자“

비가 많이 오더니 낙엽이 많다
씩씩하구나. 우리 비누
네 곁에 있어. 걱정마.
궁금한게 많니?
네가 바라 보는 곳.
그곳엔 꽃이 있지.
넌 나비바늘꽃도 좋아하지.
비누야, 힘들면 안아줄께.
언제나 너와 내가 함께 바라보는 곳


* 반려 생활의 에티켓을 지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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