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
말수가 줄어든 너,
표정이 사라진 너.
나는 애써 웃으며
손톱 끝을 만졌다.
불안함은 소리 없이
번지는 병 같아서
숨길수록 더 깊어졌다.
그날의 공기까지
네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