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필사의 매력에 빠진다.

필사

by 행복한금작가

필사(筆寫)란

필사란 좋은 책이나 문장을 읽고 나서, 마음에 깊이 새기고 싶은 구절들을 직접 손으로 베껴 쓰는 행위를 말한다. 단순히 글씨를 따라 쓰는 것을 넘어, 글의 내용을 곱씹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왜 필사를 하는가

책을 읽다 보면 감동이나 깨달음을 얻는 소중한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울림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히곤 한다. 필사는 바로 그 감동과 깨달음의 순간을 붙잡아두고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가는 과정은 단순히 눈으로 읽을 때보다 훨씬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하게 된다. 글자 하나하나를 따라가며 저자의 생각의 흐름을 더욱 밀접하게 느끼고 이해하게 되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내면화할 수 있다.


또한, 필사에 집중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므로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반복적으로 내용을 되새기며 쓰다 보면 기억력 또한 증진되어, 읽었던 내용을 더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필사는 책과 깊이 교감하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가치를 보존하며, 스스로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기르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필사챌린지





1월에 다른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였다. 설날 연휴 때 필사 모집 섬네일을 만들고 모집을 하기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필사 모집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25명 정도 시작한 듯하다.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회원님들의 열정과 따뜻함, 배려가 느껴지는 분위기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필사를 시작하였다. 새벽부터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노트 한바닥을 쓰시는 분, 몇 줄 쓰시는 분, 블로그에 쓰는 분들이 있다. 다양한 장르 책, 영어, 성경 필사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쓰면 된다. 그리고 필사를 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하신 분도 계신다.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쳐드리고 서로 응원을 해주고 짝꿍을 연결해 주어서 돈독한 사이가 된다.



서로 다른 책으로 필사를 하다가 같은 책을 시작하려고 시도하다가 하지 못했다. 각자 하고 있는 책이 있기에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잘 한 거라 생각이 든다.



몸이 아프셔도 필사를 잊지 않고 하신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필사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옮겨 단상을 쓰시는 분들도 여러 계시다. 기상하면 바로 필사를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다.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고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아프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전화를 주시거나 문자로 연락을 주신다.



온라인상에 필사 콘텐츠가 많다. 다른 콘텐츠도 좋지만 독깨비필사책방은 정과 꾸준함과 인간미, 배려가 있는 따뜻한 사랑방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래오래 함께 손을 잡고 힘들 때는 앞에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독서와 필사를 하면서 앞으로 방향을 잘 잡고 갔으면 좋겠다.
















https://open.kakao.com/o/gArrLInh


무료 독깨비필사책방



#필사


#독깨비필사


#집중력


#기억력


#감동


#깨달음


#사랑방


#독서


#꾸준함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도둑 맞은 집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