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벽

빨간 벽

by 행복한금작가

오늘은 아이들과 《빨간 벽》그림책을 읽었다.

한 작은 생쥐가 주인공인데, 세상의 끝이라고 여겨지는 커다란 '빨간 벽' 앞에서 궁금증을 느끼면서 시작된다. 벽 너머에 뭐가 있을까 엄청 궁금해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무서워하거나 벽에 갇혀 지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


어느 날, 파랑새가 나타나서 생쥐를 벽 너머로 데려가 준다. 벽 너머 세상은 생쥐가 상상조차 못한 완전 새롭고 멋진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이 벽이 뭘 의미하는지는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통 '두려움'을 이야기!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앞으로 나아가는 걸 막는 마음속 벽 같은 것이 있다. 생쥐처럼 용기를 내면 멋진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친구들도 그 용기 덕분에 벽을 넘기도 하는데, 사자만은 끝까지 벽을 넘지 않는다.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과 벽 없는 세상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질문하기》


1. 빨간 벽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 책 속 동물들이 느꼈을 감정은 어땠을까?


'빨간 벽'이라니까 좀 강하고 낯선 느낌과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다른 동물들은 무섭거나 귀찮다고 느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원래 거기 있었으니까 별생각 없었을 수도 있고 익숙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쥐는 왠지 호기심이 많은 친구이다.




2. 생쥐는 왜 벽 너머가 궁금했을까? 다른 동물들은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생쥐는 무엇이 달랐을까?


생쥐는 작고 힘없어 보이지만, 그만큼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성격이다. 다른 동물들은 자기 세상에 만족하거나 벽 너머에 위험한 게 있을까 봐 아예 생각도 안 했는데, 생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모험심이 더 강하고 질문이 많았다. 약간 '도전 정신' 많은 생쥐이다.




3. 고양이, 여우, 사자가 벽 너머를 궁금해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각 동물들의 대사를 보면 어떤 성격일까?


고양이는 자기 편한 대로 하려는 '귀차니스트', 여우는 똑똑한 척하면서 위험은 피하려는 겁쟁이, 사자는 힘만 믿고 새로운 도전을 무시하는 고집쟁이 같아 보였다. 다들 자기 방식대로 벽을 넘는 걸 피하려고 한다.




4. 파랑새는 왜 생쥐를 도와 벽을 넘어갔을까? 파랑새가 생쥐에게 해준 말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파랑새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존재이고 아마 벽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이나, 특히 호기심 많은 생쥐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생쥐의 용기를 응원해 주고 싶었을 수도 있고! "네 인생에는 수많은 벽이 있을 거야..." 이 말은 벽이 단순히 물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어려움이나 두려움 같은 것도 포함한다는 걸 시사하는 듯하다.




5. 벽 너머 세상의 색깔은 왜 벽 안쪽과 다르게 표현되었을까? 작가가 색깔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까?


벽 안쪽은 흑백이고 벽 너머는 온 세상이 아름답다. 이건 벽 안의 세상은 답답하고 갇혀있다는 느낌, 벽 너머 세상은 자유롭고 생기 넘친다는 느낌을 색깔로 표현한 것 같다. 우리가 어떤 한계나 두려움을 넘어섰을 때 비로소 진짜 아름답고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 생각이 든다.




6. 책 마지막에 파랑새가 "네 인생에는 수많은 벽이 있을 거야. 어떤 벽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지만 대부분은 네 스스로 만들게 돼."라고 말한다.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내 삶에서 내가 만든 '빨간 벽'이 있다면 무엇일까?


남들이 만든 벽은 사회적인 규칙이나 환경 같은 걸 수도 있고, 내가 스스로 만든 벽은 '난 못할 거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두려움일 때가 많다고 생각해. 삶에서 스스로 만든 벽이라면... 어쩌면 새로운 시도를 망설이게 하는 마음이나, 실패할까 봐 지레 포기하는 마음 같은 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누구나 그런 벽 하나쯤은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7. 만약 내가 생쥐라면 벽 너머로 가볼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아니면 벽 안쪽에 머무르는 게 더 편안할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어떨 땐 생쥐처럼 용기를 낼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땐 그냥 편하게 벽 안쪽에 있을 것 같을 것 같다. 사실 벽 넘어가 궁금하긴 해도, 익숙한 곳에 있는 게 훨씬 안정적이니까. 하지만 생쥐처럼 용기를 내면 예상치 못한 멋진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벽보다 나 스스로 만들어 놓은 벽이 더 많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익숙한 삶이 편해서 새롭고 낯선 곳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살아가면서 하지 않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새로운 분야에 문을 두드리고 생쥐처럼 질문을 하고 호기심,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지 않는가?

내가 배우고 싶은 거에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자. 이 동화책은 나에게 힘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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