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관심 없었는데 자기 계발 세계에 들어오면서 자기만의 책을 내라고 하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내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라고 흘려보냈다. 그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을 했다. 아주 먼 달나라에 토끼가 절구에 절구 찧는 소리라는 게 맞다. 글 쓰는 작가는 책을 많이 읽고 전문적 지식, 글을 잘 쓰는 사람만 쓰는 것으로 알았다. 나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내본다.
코로나 걸려서 나의 삶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에게 그림책만 읽어주는 나는 내 책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내 책을 주문했다. 책이 도착하면 책을 포장지에서 꺼내는 순간 기쁨과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맛에 책 사는 구나'라는 걸 느끼곤 했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일을 하고 있는가?
가족을 위해서 밥을 차리고 집안일을 하고 나라는 존재는 어디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독박 육아를 하면서 그럴 시간 여유도 없었다. 시간 여유가 있어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거울에 비친 나의 변해버린 모습에 우울 증감과 무기력감까지 존재했다.
나만의 가치를 세우는 것 작은 일부터 시작했다.
걷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도 참 괜찮은 사람"이다. 뭐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 나의 핵심가치 행복, 책임, 신뢰, 나눔으로 세우고 내 삶에 적용하면서 살아갈려고 한다.
작년에 나의 사명을 처음 써보기도 해봤다. 나는 누군가에게 작은 물결을 주는 사람으로 성실, 신뢰, 나눔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필요한 사람을 존재한다고 적었다. 꾸준히 내 일을 성실하고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신뢰를 쌓는다. 나눔은 내가 배운 지식, 경험으로 내 가족의 안녕을 추구하면서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나누고 싶다고 적었던 적이 있다.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있지만
우선 일은 저질러 놓고 생각해 보자.
100일 글쓰기 신청하고 안되면 할 수 없고
되면 열심히 참여해 보자.
우연하게 백일백장을 내 눈에 들어왔다. 100일 동안 긴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길다. 작년에 100일 글쓰기를 두 번 해본 경험이 있다. 글을 잘 쓰는 비법을 알고 싶어서 여러 책을 읽어봤는데 의자에 앉아 매일매일 글을 쓰는 게 비법이라고 한다.
백일동안 나와 대화하고 아주 조금 나아지는 나를 발견하고 싶다. 마음이 힘들고 흐트러질 때 글을 쓰면서 내 마음을 잡아 보고 조금씩 성장해 나아가고 긍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사유하는 삶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행복한 꿈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