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
화가는 붓, 연필등으로 스케치를 해나가고 거기에 색을 입힌다. 철학적인 영혼과 가치를 넣어서 그림은 깊이 있고 생각을 만든다. 화가는 그림 한 장을 보고 어떤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가? 서툴른 나는 작품을 마주 보고 멍하게 쳐다본다. 예술에 대해 알지는 모르지만 뭔가 느낌은 읽을 수 있었다. 느낌으로도 나는 작품하나 감상하는데 만족한다.
작가는 글로 나의 내면을 들어내고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다. 오래된 고전을 펼쳐보면서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감동을 느껴진다. 새롭게 다가오는 철학, 역사, 인문고전을 접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린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고 생각이든다.
‘표현’은 뭘까? 인간이 나를 들어 내는 방법 중 하나인 수단이고 도구이지 않을까? 서툰 감정으로 표현이 되기도 하고 감정을 조절해서 표현하기도 한다. 표현중에서 자기의 감정을 표현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 마음을 인정하는 감정은 어떤 것일까? 미워하고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한 감정 그런게 아닐까하고 생각이 든다. 감정에 표현이 좀 미흡하고 인색한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기분이 안좋을 때는 얼굴에 들러난다. 감출 수 없는 나의 표정을 관리를 잘 해보고 싶다.
어렸을 때 작은 언니가 월급 탄 돈으로 큰인형을 생일 선물로 사주었다. 그 때가 나는 고등학생이였는데 그 인형은 내 옆에 항상 두었다. 처음 맞이한 커단란 강아지 인형을 안고 잤다. 인형을 앉을 때 포근하고 부드러웠다. 그때 작은 언니한테 고맙다는 표현을 못했다. 가족이니까 당연하게 선물을 받아들였다. 가족한테는 더 서툴고 어렵다.
친구, 부모님과의 관계, 직장 동료의 관계, 사랑하는 연인 간에도 표현을 해야 한다. 마음 속으로 꾹꾹 간직하면 모른다. 느낌으로 아는 게 아니라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고 해야한다. 특히 사랑하고 고마운 일은 그렇다. 그럴 만한 표현을 표현할려고 노력한다. 표현을 아낄 필요가 있는가? 특히 아이들이 글을 잘 쓰고 독서습관을 들이고 자기정리 잘하고 하면 칭찬을 해준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다.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그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나를 지켜주고 신경 써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게 고맙다. 작고 사소한 일을 이제 지나치지 않고 말은 하는 내 태도가 달라졌다.
대모님을 우연하게 만나면 대모님은 나를 껴않고 얼굴을 비비 대신다. 약간 외국식의 인사가 나는 어색했다. 우리 엄마도 그렇게 해주시지 않았다. 당황한 상황에서 나는 대모님을 밀어내고 있었다. 대녀인 내가 예뻐서 해주시는 건데 밀어냈으니 죄송스럽다. 항상 밝게 “우리 대녀”“우리 대녀”하시면서 말씀을 꺼내주신 우리 대모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자주 사랑한다고 말한다. 사랑은 유행을 타는 단어가 아니다. 그리고 언제든 말해도 들어도 좋은 말이다.
관계 유지할 때 미안하게 만드는 일을 만들지 않아야한다. 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 수있다. 워낙 살아온 환경이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서운한 마음이 들기전에 서운함을 느끼기도 전에 미안함을 전하려 노력한다. 자존심 때문에 머뭇거리다가 그 사람은 떠나간다. 나랑 점점 멀어진다. 미안함을 전할 때 상대방 마음은 풀린다. 모든 걸 내려놓고 미안하다고 표현하면 내 마음까지 후련하다. 빠르게 구체적으로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한다.
작가님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표현을 잘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