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인생에 살아가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새벽 기상하고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그리고 캘리그라피를 3장 쓰고 긍정확언, 감사일기 쓰고 일일계획을 계획합니다. 그러면 새벽시간은 어느새 7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의 업무중 가족들에게 밥을 차려줘야하고 나한테는 중요한 일과입니다. 새벽에 집중이 안되거나 수업이 늦게 끝나는 날은 루틴을 좀 바꿉니다. 달리기를 20분 넣어서 땀을 흘리고 자연을 쳐다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숨쉬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느낌은 느껴보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달리기를 하다가 슬며시 옆을 향해 쳐다보았는데 네잎클로버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잉~~ 나를 쳐다봐달라고 바람에 살짝 흔들흔들 거리는 모습이 다정해 보였습니다. 달리기를 멈추고 네잎 클로버에 가까이 앉았어요. 어떻게 내가 뛰고 있는데 네잎클로버가 눈에 들어온건지..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길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 눈에 네잎 클로버가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은 쿵쾅거리기 시작했지요.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잎클로버를 집에 와서 책에 예쁘게 다림질 하듯 놓고 덮었습니다. '너를 소중하게 내가 간직할께' 마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걸 옆에서 보는 딸은 "엄마! 네잎클로버 나!줘! 잉?" 나는 예쁘게 잘 말려서 줄께하고. 그 상황을 벗어났습니다. 딸의 마음을 받아주고 기분 좋은 감정을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그 후 1월달에 연락이 끊긴 선생님께 블로그에 글을 다셨습니다. 순간 이 분이 누굴까 고민했지만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누구인줄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통화를 하면서 서로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전했습니다. 독깨비 모임에 들어오신다고 하시고 저를 멀리서 오신다기에 전 미안한 마음이 들고 올라오실 때 수고로움이 있어서 좀 염려는 되었어요. 한달 간의 휴가를 가지셨다는 말씀이 앞만 달려오셨으니 조금은 쉬셔도 될 듯 싶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내시고 씩씩한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금 센터는 남편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임대료부분이나 처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학원을 차린다는 건 무리고 무모한 도전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에게는 작은 단계부터 밝아가는 나만의 규칙이 있습니다. 수업을 2시부터 6~7시까지는 마무리를 합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차면 수입면해서 괜찮습니다. 시간 부분도 많이 들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가 있습니다. 내가 즐겁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지 하루가 즐겁습니다. 수업 또한 당연히 즐거운 수업으로 이루워집니다.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대로 이루워진다.
몇 달 전부터 남편은 경매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워낙 부동산, 경매, 법등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다른 사람들이 상담 전화가 많이 옵니다. 같은 공간에 다른 일을 하다보니 집중하기가 어렵고 서로 오는 손님을 맞이할 빼 불편했습니다. 뭐 서로 인사정도 나누니까 알게 된 분들도 사실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눈치를 보는 건 사실입니다.
“오늘 몇시 수업있어요?”남편이 물어봅니다.
“ 2시”라고 나는 대답을 합니다. 그 시간을 피해서 옆사무실이나 밖에서 손님을 만나는 남편입니다. 그 상황에 내가 나가서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서로의 불편함을 표시하지 않고 같은 사무실을 썼습니다. 난 임대료를 안내는 대신 사무적인 일과 정리정돈 정도는 제가 좋아해서 했었습니다.
어제 경매하는 날 엄마가 주신 돈, 제가 모은 돈, 남편이 가지고 있는 돈을 탈탈 털어서 지금 사무실 1층을 경매를 했습니다. 경매에 낙찰이 되었고 큰 금액을 낙찰 되어서 우리에게 수익을 안겨줄 겁니다. 그리고 제 학원을 만들 수 있어서 그게 더 설레이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합니다.
나에게 어제는 찾아온 행운을 가슴에 안겨주었습니다. 번아웃의 벗어나고 다시 일어서고 3개월지나서 돌아온 행운입니다.
누구에게나 행운은 찾아옵니다. 기회도 마찬가지고요^^* 준비 된자와 인간관계를 잘해 놓으면 얻을 수 있는 듯 합니다. 매일매일 무언가 꾸준히 하면 이건 내꺼가 된다는 걸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