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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금작가 Jul 19. 2024

문학기행 윤동주

윤동주


책과 가까이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주위에 글장이들이 점점 많아지게 된다. 자기 계발하면서 내 주변 사람들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좀 더 다양한 분들과 함께 소통하게 된다. 




독서동아리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을 6주의 마지막은 <윤동주 문학기행>이다. 학창 시절에 서시로 세련된 외모에 끌렸던 분을 만나게 되었다. 국어시간에 윤동주에 대한 설명보다는 진도 위주로 받았던 수업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몰랐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제법 많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나는 좀 더 빨리 나갈 차비를 하고 의왕역을 향해 남편 차를 타고 도착했다. 내 마음은 벌써 경복궁에 가 있었다. 지하철 노선을 보고 경복궁 역을 향해 가면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최병일 교수님이 꼭 읽어봐야 할 <윤동주 평전>을 추천해 주셨다. 우물에 닫힌 우물과 안 닫힌 우물에 대한 설명과 마을버스를 타고 문학관에 도착하였다. 고등학생들과 함께 윤동주에 관한 해설사와 함께 스토리를 듣게 되었다.












윤동주 평전저자송우혜출판서정시학발매2014.05.20.







청운 도서관에서 시인들은 시를 썼다.“ 그 당시 출판류가 얼마일까요?”라고 해설사는 질문하셨다. “100원, 200원, 이요.”라고 대답이 나왔다. “300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가치로 따지면 기와집 한 건물 값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비용이었다.




4개 문 중 한 개가 없고 그중에 서쪽 물이 없다고 한다. 한옥은 조립이 되어서 독립문을 경매에 부치고 책 출간은 접고 원고지로 작성하였다고 한다. 시 원본은 연세대에 있고 정병욱 선생님께 맡긴 시집만 남고 새로운 길, 희망적인 길을 찾기 위해 일본 유학을 가기 위해서 윤동주는 고민을 해야 했다. 그 이유는 창시 계명 때문이었다. 우리말을 일본은 쓰지 못하게 해서 윤동주가 많이 이 부분도 힘들어했다. 유학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고 머리를 밀어버렸다. 평탄하지 않고 일본 전역에서 공부하기란 어려웠다. 노래 한 곡을 불렀는데 <아리랑> 노래를 마지막으로 부르고 모국어로 시를 썼다고 독립운동을 하였다고 검거를 하였다. 옥살이는 너무 가혹했다. 노동은 심해지고 일본은 생체 실험을 윤동주와 친구, 젊은 사람들에게 하였다.




윤동주가 죽었을 때 아버지가 윤동주를 찾으러 가서 화장을 시켰다. 아들의 죽음을 아파하며 엄마는 일찍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묘비에 시인 윤동주라고 적었다고 한다. 6월 16일은 시인 추모행사를 한다. 물탱크 수도 시절에서 문학권으로 만들고 기계실은 원고와 유품을 모셨다고 한다. 자화상에 우물 콘셉트를 잡고 열리문은 자화상을 상징한다,


영상을 보면서 윤동주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지고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젊은 나이에 곧고 재능 많은 젊은이가 이 세상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일본인의 인해 고통을 받고 아파했을 윤동주의 모습이 떠올랐다.




문학관을 가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서 초소책방을 향해서 걸어가는 길이 살짝 등산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가 보슬보슬 오다가 말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책방을 둘러보는데 안 읽은 책들이 눈에 더 들어왔다. 커피 향기가 나 좀 마셔줘라고 이야기하듯 끌렸지만 우리는 시간이 촉박해서 나왔다.




역사를 잘 알려고 하면 책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문학기행을 통해서 좀 더 와닿고 에너지를 받게 되었다. 윤동주는 광복 되기 몇달 전에 죽음을 맞이해서 안타까웠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꿈을 펼쳐 보지 못하고 한 줌의 흙이 되었다는 게 마음이 저려왔다. 하늘 나라에서는 고통  없이 편하게 살아계시기를 바란다.












자연과 벗삼고 계곡에 흐르는 계곡물을 보니 시원하게 느껴졌다.  윤동주께서 세수를 하신 곳에 가서 그 모습을 그려보았다.  자연을 보면 힐링이 되고 우리 딸하고 방학 때 와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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