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아트
1월 16일일 아침을 준비하면서 나는 계란 프라이를 하면서 장난기가 발동이 되었다.
아침에 3개를 프라이를 해서 먹어서 작은 프라이팬에 세 알을 깨서 보니 오리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하고 혼자 웃었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나는 스레드에 올리기 시작했다. 책이나 긍정 확언, 필사 올릴 때는 반응이 별로 없더니 이건 무슨 일일까?
재미있고 웃어주고 귀엽다고 해주는 분, 먹기 아깝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 각기 다른 반응에
나는 신기하고 또 다음 달에 올렸다. 그냥 반응 보인 게 아니었다. 점점 계란 아트를 일부러 보러 와주는 스친 이 생기기 시작했다.
새벽 루틴 끝나고 난 어떻게 꾸미질 고민을 안 한다. 주방에 가서 눈에 띄는 걸로 정하는 편이다. 미리 스케치하면 재미가 없다.
계란을 프라이팬에 깨면서 뇌는 작동을 한다.
어떤 재료로 눈으로 할까? 어제랑 다른 재료를 고른다. 바로 떠오르는 따끈한 재료로 토핑을 한다. 그리고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계란을 조심조심 깬다. 잘 못 깨면 노른자가 터지거나 계란 껍데기가 들어가는 벽에 부딪힌다. 계란 3개를 깼는데 얼굴 모양이 안 나오면 성형에 들어간다. 숟가락으로 살살 매끄러운 선을 만든다. 달걀이니까 달걀형으로 마사지하듯 만든다. 세게하면 성형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천천히 해야 한다.
계란 아트 전시까지 제한을 받은 적이 있는가?
계란을 사준다고 계좌를 보내라고 글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계란값 많이 든다는 말?
유튜브해 보라고?
예술이라고? 등등 계란을 그냥 프라이 한 게 계란 아트가 되었다. 누가 보면 지나가다 웃고 지나갈 듯하다.
누군가가 기다린다고 하신 글에 귀를 기울이고
계란 아트 보고 행복과 웃음을 되찾는다면 행복한 금작가는 계속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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