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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수업

엄마가 체포되었어요

by 행복한금작가


고1로 올라간 아이가 작년 8월부터 그림책 수업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밝은 표정과 친구와의 관계, 고등학교 결정, 주짓수 시작으로 그림책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와 수업의 만족도 높다. A4용지를 넘게 쓰는 여고생이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행복한 OO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떤 감정이야?" 물어보니

"기분이 좋다고 한다. "

예전에는 학굔들 가기 싫어한 아이였다.

활짝 웃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이 부분은 여고생이 쓴 독후감이다.


”엄마가 체포되었어요” 책의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인지 왜 엄마가 체포되었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어느 날 칼 휘게 아저씨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밤사이 누군가

벌목 가계를 망가뜨려 놓고, 기름 탱크에 설탕을 붓고, 엔진의 유입케이블을 끊어 놓곤

유리창에 페인트칠까지 해놓아서 칼 휘게 아저씨는 아이들의 엄마를 경찰에 신고하였다. 아이들 중 둘째인 돼지 코는 나무를 베는 칼 휘게 아저씨가 이제 나무를 못 베게 되어 신이 났지만, 경찰이 엄마를 잡아갔다. 검사를 하며 밤사이 그런 짓을 벌인 사람이 엄마라는 증거가 나와, 엄마는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다. 그때 편지봉투 하나가 아이들 눈에 띄었다. 그 편지에는

‘비상시에만 열어 볼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이들은 그 편지봉투를 열어 보았다.

그 편지봉투 속에는 100크로나 지폐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었다.

그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전화를 받은 사람이 대뜸 화를 내더니 울음을 터트리곤 집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말을 하곤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렇게 아이들은 집에서 놀면서 지내고 있다가 어떤 한 여자가 차에서 내렸다. 그 여자는 아이들과 전화한 아이들의 엄마의 쌍둥이 언니였다. 엄마와 이모는 크게 다투어 몇 년 동안 서로 얼굴도 보지 않고 지냈다고 하였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모를 본 적이 없어, 진짜 이모인지 믿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모가 엄마의 옷을 입자 엄마와 똑같이 생긴 것을 보고 믿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그 셋은 엄마를 구하러 경찰서에 간다. 경찰관과 칼 휘게 아저씨는 엄마와 똑같이 생긴 이모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모는 경찰관에게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지 않냐,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자,

경찰관은 엄마에게 ”가셔도 됩니다, 똑같이 생긴 사람이 둘이라서 누가 기계를 망가뜨렸는지 증명할 방법이 없어요.”라며 엄마를 풀어주었다. 칼 휘게 아저씨는 경찰관에게 고래고래 따지다가 경찰관을 호수에 던져 버리겠다는 협박을 하여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다. 엄마는 경찰관에게 “아주 희귀한 딱정벌레 종이라서 이제 숲 전체를 보호해야 합니다.”라고 하였고 이모가 맞장구치며 “자연보호 지역 동물 보호에 관한 법률 및 규정에 따르면, 황금 대왕 딱정벌레처럼 특별한 생물이 사는 숲에서는 나무를 벨 수 없어요.”라며 항의했다. 그러자 경찰이 “칼 휘게 씨, 이제 저 숲에서 나뭇가지 하나라도 꺾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하였다. 그렇게 엄마와 이모와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 호수에서 신나게 노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아이들의 엄마의 쌍둥이 언니가 엄마와 옷을 똑같이 입고 아이들과 함께 차를 타고 엄마를 구하러 가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문장은 아이들의 엄마가 “나는 망가뜨리지 않았어요. 나는 결백해요.”

라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엄마가 누명에 씌어 얼마나 억울하고

유치장에 갇혀있을 때 집에 아이들끼리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도 됐을 거 같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을 바꾸어 보자면, 더 재미있고 신박하게 “엄마 구출 작전”

이라고 제목을 바꾸었다.

또 이 책의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자면, 아이들은 자연도 지키고 황금 대왕 딱정벌레도 지키고 엄마도 지키고 엄마와 쌍둥이 언니와 화해도 하고 넷이서 행복하게 잘 살 거 같다.


나는 벌레를 정말 무서워하는데, 돼지 코는 어떻게 벌레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벌레까지 사랑하는 돼지 코의 마음이 정말 착하고 좋은 아이인 거 같다.


내가 느끼는 책의 교훈은 “자연을 망가뜨리지 말고 작은 생명도 아끼고 보살펴주자.“

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글쓰기를 하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그녀와 함께 전자책을 4월에 출간할 목적에 있다. OO 고등학교 생활 잘하고 파이팅! 너의 꿈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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