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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를 만나기 어렵다!

리더

by 행복한금작가

리더란 무엇인가?

어떤 조직이나 단체 등에서 목표의 달성이나 방향에 따라 이끌어 가는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

그 외의 구성원에 대해서 결정의 책임을 진다.

또한 집단과 외부와의 조정 기능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이 역할이 결여되면 그 집단의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의 실패 여부와 관계하게 된다.


리더의 자질에 대해 어느 소속에서 나타난다.

아들을 야구 고등학교를 입학했을 때 시간이 흐르고, 감독님이 독단으로 하는 부분이 눈에 보인다. 그리고 아이들 하나둘씩 그만둔다. 좋은 구단은 테스트 받고 들어가려고 노력을 한다. 거기에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잘 하고 있을까? 명문이어서 그런 걸까? 안으로 들어가 보지 않으니까 서로 경쟁에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된다.


아들이 간 고등학교 야구단은 다른 곳에서 후원금을 몇천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받지 않는다고 감독님이 결정했다. 그 부담은 학부모가 짐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고등학교 특성상 나무배트를 연습하기에 나무배트 무덤이 있을 정도로 잘 부러지고 여유분 서너 개는 기본이다. 서너 개는 100만 원이 훌쩍 넘는다. 그 외에 들어가는 건 애교라고 생각한다. 어떤 부모님이 웃으게 소리로 자가였던 집이 전세로 그리고 월세로 전환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야구판이 그 정도로 돈으로 키운다고 해도 적지 않다. 리더의 욕심과 자기 권한을 앞세워서 후원을 지원 못 받는 거 아이들을 위한 대책은 아닌 듯하다. 독단은 오래가지 않는데 3년 정도 그 학교는 야구부가 해제가 되었다.


나는 아들 진학 문제는 개입을 안 한다. 남편과 아이랑 협의하고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을 한다. 기숙사 생활이 싫었던 아들은 집 근처로 야구단을 알아보고 있었다. 바로 경기에 뛰고 성적에 기록이 남는 곳으로 찾다 보니 학교 쪽은 유급을 해야 하는 실정에 유급은 나는 반대를 했다. 그래서 가까운 곳을 알아보고 갔더니 여기도 리더의 자질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언행일치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과 권위가 바닥으로 떨어져서 아이들은 감독님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무시하는 말투로 하는 듯하다. 여기도 아이들이 자꾸 나간다. 유급생이 많고 잘하는 아이들은 자꾸 나아간다. 아들은 초등학교 때 포수를 했지만 포수를 하기 싫은 아들은 어쩔 수 없이 포수를 하게 되었다. 전지훈련 전에 나는 그만두는 걸 원했는데 남편은 지켜보는 입장으로 구단을 바르게 잡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었고 다른 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다. 그런데 여기 감독이 발목을 붙는다. 아이의 꿈을 위해서 놓아주어야 하지 않는가? 노력해도 돼 살아나기는 어려운 구단에 남을 이유가 1도 없었다. 감독님과 두 경기만 아들이 뛰어주기로 하고 협의점을 찾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새로운 구단의 야구를 보러 간 날 아이들 화이팅이 넘치고 자신감은 하늘을 치솟아서 해를 여러 번 만나고 온 아이들이다. '야구장이 떠내려가라 응원하는 너의 모습 진정한 야구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경기는 막상막하고 4시간 정도 게임을 해서 너무 재미있게 오랜만에 관람한 기분이 들었다.


30살 애띤 얼굴의 감독님과 마주하게 되었다. 밝은 미소의 젊음에 자신감 있는 눈빛과 말하는 겸손한 말씀에 역시 감독님 인상이 좋다.라고 속으로 생각을 했다. 건희는 거기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말씀하셨다.




아들아! 대추 한 알이 태풍, 천둥, 벼락, 번개가 들어서 맛있고 달달한 몸에 좋은 대추가 탄생이 된다고 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지금 시점에서 홈런, 안타, 볼넷, 땅볼 등을 치고 타자상까지 받은 너이지만 너의 뒤에는 포지션 때문에 힘들고 감독님, 코치님의 말에 힘들었지? 개인 레슨을 받고 주말에 쉬지 않았던 것들,

작년에 크게 닫치고 작은 부상들로 힘들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건 대추 한 알처럼 널 단단하게 만들어주려고 하는 과정이라 생각이 든다.


엄마가 너였다면 이겨내지 못했을지도 몰라. 대견하고 한 외길을 걸어온 건희야!!! 앞으로도 쭉 네가 좋아하는 일들로 하루를 채워나가기를 바라. 좋은 성적도 좋지만 실패하거나 잘 경기가 안 풀렸더라도 기죽지 말고 지금 하는 대로 꾸준하게 하면 된다.


훌륭한 정약용 선생님 밑에는 황산 제자가 있다. 좋은 리더 아래는 좋은 제자 있듯이 좋은 리더를 만나서 다행이다. 아들의 꿈을 남은 기간 대추 한 알처럼 단단하고 대학교나 프로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기를 거듭나기를 바란다!


너를 응원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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