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먹기

by 손동민

나랏돈 타먹는다고 한다.

나라에서는 돈을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가 없어도 이유를 만들거나 해야한다.(우리는)


하지만 이유가 없지 않다 나의 최저를 보살펴주고 보장해주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나라의 의무일까? 내가 부자인데, 내가 거지를 직접 돌봐줄 순 없어도, 나라라는 것이 내가 세금을 내는 나라라는 것이 대신해서 일정부분 도와준다고한다면 나는 기꺼이 세금을 낼 순 있을 것이다. 직접 도와주는 것은 싫어도 말이다.


먼저는 내가 거지가 될 경우 나도 혜택받기도 할 것이며

그다음은 거지가 있어야 또 나도 있는 것이기도 해서 말이다. 이 부분은 그냥 내 생각이지만, 사회구성원이 골고루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같다. 다 부자일 수 없고, 다 거지일 수 없는 것이다. 누군가는 부자가되고 누군가는 거지가 되어야만 한다.

타는 것도 여러절차가 있다. 신청해야하고 조건이 맞아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에 대한 것을 공부하다보면 아 이러다 천재되겠구나 싶기도 하다. 왠만한 문제들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다.

나라에서 이것저것 지원금을 주는 정책들이 있다. 예를들면 동아리지원금. 신청한 동아리에게 50~100만원 정도의 일정금액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아리들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는 것이다. 만약 그런것을 10년간 100개이상의 동아리에게 지원해준다면 그 지역에서 동아리의 일정규모이상의 활동을 보장된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알아보고 있는 것은 비교과프로그램공모전 기획/운영 공모전이다.

공모전인데 공모전을 기획/운영하는 공모전인 것이다. 신박하다.


이것을 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해보지않으면 모른다.

선생님이 되어보지않으면 선생님의 심정을 알 수 없는 것처럼.


1.그래서 나는 이것을 단순히 지원금을 받으려고 생각해선 안된다.

2.먼저는 선생님이 되려는가 에서 부터 시작해야한다.

3.그렇다면 왜 선생님이되려는가를 물어야 한다.

4. 나는 음악학부에서 공부중이다. 내가 헤쳐나아가야 할 길은 열심히 연주능력을 기르는 것도 있지만 그런 연주할 만한 껀덕지를 찾아내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음악을 배워 뭘할거냐 그걸로 연주해서 먹고살수있겠냐 묻는다. 음악을 연주할 만한 껀덕지는 참 많다. 다만 그것을 만드는 것까지가 연주인 것이다.


이런 말 처럼

'요리의 끝은 설거지 까지다'

추가로 한마디 더 얹자면(아마 누군가가 분명 말했겠지만)

'그리고 요리의 시작은 장보기부터이다'


저런 공모전이 없다면 사실 내가 기획/운영을 접하고 이렇게 디테일하게 접할 상황은 잘 오지않을 것이다.

이것은 '공모전을 위한 공모전' 으로써, 조금 더 안전한 유예를 갖고(여러 선생님들의 컨설팅 지원 등)

또 조금 더 복잡하고 더 생각해야하는 과정을 거친다. 더러워서 안받아 할 정도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나의 장래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버스시간이 곧이라 이만가보겠다. 추후에 더 쓸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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