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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Oct 10. 2022

'꿈의 현실화' 단.순.공.식. = 정신의 임신!

간절함, 꿈에 대한 소고

사람은 육체, 정신, 영혼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꾼다는 사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이루고 싶어 한다는 사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거창하고 복잡한 과정이 아니더라.

너무나 단순한 공식이더라.


군더더기 거둬내고 3가지로 구분하여 이해를 돕고

4단계로 정리해보려 한다.

육체

1. 꿈은 정신의 정욕이다.

    소크라테스가 죽기 전 '전 생애를 통해 방해물이었던 육체의 정욕을 억제하려고 노력해온 인간'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내가 통제하기 어려운 '육체의 정욕'이 있다면

    '육체의 정욕을 억제'할 수 있는 더 큰 정욕,

    즉, 정신에도 욕정이 있다는 것은 합당하다.

    내 정신이 끊임없이 추구(追求)하는 것,

    한마디로, 우리는 이를 꿈이라 한다.

    따라서, 꿈은 정신의 욕정이라 할 수 있다.


2. '꿈이 현실이 된다'는 문장을 뜯어보면

    꿈 = 미래/이상/유(有)

    현실 = 지금/육체/무(無)

    즉, 지금 '없는 것'이 미래에 '있는 것'이 되길 바라는,

    '창조하겠다'는 의미다.


    꿈의 현실화 = 창조


    창조하겠다 함은, 내 DNA에는 이미 '창조'의 능력이 있음을 전제한다.

    지금 하는 말, 쓰는 글, 벌어진 현상, 모두

    '없던 것'이 '있는 것'이 되니

    인간 모두는 '창조'의 DNA를 지닌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3. 앞서 언급한 1+2를 정리하면

    인간의 육체를 이기는 정신의 힘(1)으로

    지금 현실화되지 않은 것을 창조(2)해낼 수 있으니

    '꿈의 현실화'는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따라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꿈의 현실화'는
'관념의 물질화'이며
'이상의 발현'이며
'추상의 구체화',
'정신의 유형화'다.

결과적으로,

'꿈의 현실화'를 이해함에 있어

머리에서 먼저

꿈은, 이상은, 원하는 미래는 현실이 된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

인.지.해야 한다..


정신

1. 인간은 모두 태어난다.

    육체적인 관점에서의 탄생 과정은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씨를 심고(착상) -> 잉태되면 -> 씨는 씨를 둘러싼 환경에 의해 스스로의 자생력으로

    ->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 태어난다.

2. 정신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씨를 심고(착상) : '원하는 것'을 찾아 심고

   잉태되면 : 내 육체와의 일체

   씨(원하는 것)는 거대한 환경에 의해 스스로의 자생력으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창조된다.


내 정신에 원하는 씨앗이 뿌려져 있는가?

씨없이 열매맺길 바라는 것은 허상이며

원하는 씨를 심고 열매를 바라면 이상이다.

허상(虛像)은 상상임신과 같다. 씨를 심지 않은 채 착각속에서 벌어지는 헛된 상상, 망상, 공상이지만

이상(理想)은 이치에 맞는 상상, 현실화의 가능성이 농후한 상상이다.


한마디로,

정신에 임신시켰는가?


영혼

임신을 하면 내가 할 일은 뭐가 있을까?

두 아이를 출산한 나로서는 별로 할 게 많지 않았다.

손을 자궁속으로 집어넣어 키워낼 수도 없고

내 눈으로 직접 볼 수도 만질수도 대화를 나눌 수도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외부의 환경을 잘 만들어주는 것밖에 없었다.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생각만 하는.. 일반적인 태교로 도와줄 뿐이었다.

나는 태아의 외부환경으로서 도움되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 뿐이었다.


정신에 임신시킨 나의 '원하는 씨'도 마찬가지다

나는 '꿈'이라는 태아의 외부환경이다.

'꿈'은 '꿈'의 자생력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니 나는 내 육체와 정신을 총동원하여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외부환경으로서

적극적으로 내 역할을 해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과 느.낌.이다.


잉태하면 아가가 태어날 것을 믿는다.

믿고 싶어서 믿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임신했으니 '사람'이 태어난다는 것은 그냥 믿어지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믿음이다.


정신의 임신도 마찬가지다

내가 심어놓은 '원하는 씨'가 창조됨을 믿는 것이다.

믿고 싶어서 믿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믿는 것이 아니라

겨우 믿는 것이 아니라

그냥 믿는 것.

믿어지니 믿는 것이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의식하지 않고도 믿어지는 것이 진짜 믿음이다.

(단, 무의식적인 믿음을 위해 처음엔 의식적으로 믿음을 강요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사람을 임신하고 '사람이 태어날까?'를 의심하지 않듯이

내가 정신에 임신시킨 '원하는 것'도 '원하는 것'으로 창조됨을 의심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믿음이어야 한다.


잉태하면 늘 좋은 생각만 하려 한다.

좋은 곳에 가고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만 보고

좋은좋은좋은... 그렇게 10달을 보낸다.

'좋은'이 뭘까?


우주와 자연의 영(靈)적인 기운까지 모두 내 뱃속의 아가에게 주려 한다.

종교를 가진 자는 더 열심히 기도하고 누구나 평소보다 더 바른 몸가짐으로 안읽던 책도 읽는다.

인간은 대지와 호흡하며 살기에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좋은' 행동만 취하는 것이다.

나보다 더 큰 녀석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의식적으로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고르는데 집중한다.

이는 내 노력이나 능력과 무관한 어떠한 기운을 원하는, 본능에 의한 자연스러운 행위들이다.


정신에 잉태된 것을 위해서도 우리는 그래야 한다.

이것이 '느낌'이다.

'될까 안될까?' 매번 의심하면서 좌절하고 고민하고 따지고 속상해하고 포기하려는 것은 느낌의 집중을 방해한다.

뱃속의 아가는 세상에 나오려고 스스로 애쓰는데 아가가 나올까 안나올까 의심하고 따지고 속상해하고 아이를 포기할까 망설이는 것과 똑같다.

그냥 '좋은'환경에서 '좋은' 행동만 하는 것.

'좋은'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다.

'좋은' 느낌을 온 몸의 세포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우주는 창조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여 세상에 드러낸다.

나는 그저 도구일 뿐이다.

내가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어야 할 것이 나를 도구로 선택했을 뿐이다.

나는 창조되어야만 할 '내 꿈'의 '좋은 환경'이 되어주면 그만이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었다면,

'신의 기적적 개입'이라 불리는 '운', '감', '촉', '기(氣)' 등의 느낌들이

내가 잉태시킨 그것과 결합하여

'기대이상'으로 더 근사한 녀석이 창조된다는 것도 믿어야 한다.


엄마아빠 키는 작은데 자녀 키가 크고

엄마아빠 머리는 나쁜데 천재같은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도 한다.

보잘 것 없는 나이지만

내가 심은 커다란 꿈은 분명 나를 통해 세상에 발현된다.

보잘 것 없던 사람들의 비범한 결과들을 우리는 역사속에서 너무나 많이 목격했지 않은가?

평범한 나에게서 비범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도 믿길 바란다.

창조된 나의 꿈은 나보다 크다.


'기대'의 주체는 나이지만

'기대이상'의 결과를 창조하는 것은 내 몫이 아니다.

창조되어야만 할 '그것'자체가 우주의 기운과 교합하여 '그것 이상'을 만들어낸다.

나에게는 그저 환경으로 자리하면서 도구적 역할만이 주어졌을 뿐이다.


잉태된 꿈은 세상의 모든 기운과 연합하여 스스로 창조된다는 강력한 믿음과

이 믿음으로 인한 울림과 떨림을 모든 세포로 느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꿈의 현실화를 위한 4단계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과정이 너무 단순해서 놀랍지 않은가?


머리로 이치를 따져 정리해보니 - 꿈은 현실화된다.
육체가 임신하듯 정신에 꿈을 임신시킨다. -  미래의 꿈이 현재의 나와 일체가 된다.
나는 '창조물(꿈)'을 위한 외부환경으로서 온 세상과 연합된다. -  믿음과 느낌에 맡긴다.                           


위의 구분을 통해 우리는 꿈의 현실화를 이해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꿈의 현실화 과정을 4단계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나의 꿈'을

찾고 - 심고 -  믿고 -  느끼는 것이다.


1단계 : 내 모든 일상을 총동원하여 찾고

2단계 : 내 모든 의식을 총동원하여 심고

3단계 : 내 모든 마음을 총동원하여 믿고

4단계 : 내 모든 세포를 총동원하여 느끼면 된다.


꿈을 이룬 사람은 찾고 심고 믿고 느낀 사람이며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찾지 않고(찾지 못했고 - 못찾았다고 없는 게 아니다. 모든 인간은 이유가 있어 태어났으니 내 안에 있다.)

그래서 심지 않고(심지 못했고)

심었지만 믿지 않고(의심했고)

심고 믿었지만 온감각으로 느끼지 못한 것(머리로만 인지했을 뿐이거나 느끼는 척했을 뿐)이다.


꿈을 이루는 데 있어 거론되는 열정, 노력, 긍정, 극복, 도전, 용기 등 수없이 많은 요소들은 모두

찾고-심고-믿고-느끼는 과정중에 필요한 부분일 뿐이다.

커다란 방향이 있을 때 요소는 자체로서 존재의미가 있다.

이제 요소에 함몰된 자신에게서 벗어나

제대로 꿈을 현실화 시켜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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