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안)하는 자녀를 둔 부모 필독!-32탄
오늘은 어제 공지해드린 대로 하루 늦춰 오늘 발행합니다.
나는 MZ세대의 연년생을 키우는 엄마지요. 큰 아이는 대학교 3학년, 현재 음악을 전공하며 한예종에 다닙니다. 둘째는 어려서부터 파충류에 미쳐(?) 중졸 후 훌쩍 유학, 현재 미국에서 수의학으로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에 다니는 친구입니다. 이 두녀석을 키우면서 반드시 해줬던 말이 있고! 지금도 하고 있는, 그리고 또 다시 새롭게 세뇌(?)시키고 있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오늘 몇가지 이 지면을 통해 드러내볼까 합니다.
MZ세대는 평균수명 120세가 훌쩍 넘도록 살 것입니다.
이 긴 인생....
당신들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길 바랍니다.
"왜 성실히 공부했고 남들만큼 공부했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미래가 불안하지?"
"왜 우리 부모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아직도 미래가 안정되어 있지 않지?"
"왜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 부자가 아니지?"
이 질문에 대해 저는 40이 훌쩍 넘긴 나이에 답을 찾기 시작했지만 여러분은 그러지 않아야 합니다.
과거 10년이 지금 1년의 속도로 변해가는, 급변과 불확실의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요.
이러한 의문에 대해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기준으로 삼은 몇가지를 언급하려 합니다!
MZ세대는 아래의 것들을 한 번 꼭 해보시기 바라며
MZ세대의 부모님은 아래의 것들을 자녀와 함께 자신도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자식을 자랑삼으려는 것이 아니라 나름 제가 삶의 기준으로 삼고 실천했던 아래의 것들이 다른 이들에게도 충분한 영향이 될 수 있는 저의 개인적 판단인 점 감안부탁드립니다.)
이 원칙은 두 녀석이 초등학교때부터 외우게 했던 것인데요. 아이들은 어릴 때일수록 더욱 습관이 되기 쉬우니 이 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면, 숙제부터 하고 놀기, 책부터 읽고 게임하기, 밥부터 먹고 군것질하기. 아주 쉽죠?
여러분도 해보세요.
해야할 것 리스트 적고!
하고 싶은 것은 해야할 거 얼른 끝내고 해보세요!
중요한 것은 해야할 것을 잘 정하는 것입니다!!(혹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브런치에 제안하기를 눌러 글을 남겨주세요. 제게로 메일이 도착합니다.)
전 아이들의 성적표를 본 적이 없습니다. '공부'로 승부수를 내기에 너무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았지요. 또한, 꿈에 다가가기 위해선 국영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죠!! 우선순위는 꿈을 꾸고! 꿈을 위한 행동을 먼저 하는 것이었구요. 이 원칙은 두 아이의 청소년시절, 다른 아이들이 수능을 준비할 때 우리 두 아이들은 수능없는 자신의 꿈을 위한 디딤돌이 될 학교를 가는 것에 아주 유리했습니다. 지금도 꿈을 위한 과정이라서인지 재밌게 공부합니다. ㅎㅎ 국영수는 못합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20년을 공부하고 남의 밑에서 남의 꿈을 위해 사는 것을 목표합니까? 우리 딸이 '오케스트라 들어가려면'... 이라고 말할 때 제가 말합니다. '00야, 00오케스트라 입단하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야, 진짜 음악을 하고 싶으면 네가 오케스트라를 만들 때 어떻게 만들지, 만드는 방법, 그리고 만들 수 있다는 확신부터 가져.' 라구요. 남의 꿈을 위해, 남의 회사에서, 월급에 길들여진 칠면조(니콜라스나심탈레브의 블랙스완 참조)가 되려는 생각은 아예 집어치우시고 직장은 꿈을 위한 과정으로 여기길 바랍니다. 남의 꿈을 위한 삶을 살려고 20년을 공부한 건 아니잖아요!
지금은 기회의 시대입니다! 아껴써서 부자될 확률은 없죠. 아, 펑펑 쓰라는 것은 아닙니다. 절제는 아주 중요한데 아껴쓰는 것만으로는 절대, 결코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축을 배우지 말고 투자를 배우라는 의미입니다. 자, 또 오해하지 마십시오. '투자'를 배우라는 것은 '자본'과 '자산'을 배우라는 것이지 주식과 부동산, 기타 방법을 배우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껴쓰지 말고 자본을, 자산을, 투자를 배우십시오. 비밀 한가지 알려드리면, 최고의 래버리지는 자기 자신의 사고와 이 사고가 발현된 자신의 일상입니다. 자신의 모든 일상이 물질로 환원되도록 자기 자신의 삶을 감시하세요!
창의는 새로운 것입니다. 이 시대 반드시 필요한 메타지식이 있다면 창의죠. 창의는 새로운 것이기에 기존의 관념이 아닌, 새로운 인식을 받아들임으로써 싹트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인식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현재 없는 씨앗을 심는다는 것입니다. 일단 씨부터 심어야 싹이 나든 뭐라도 될 거 아닙니까? 새로운 인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경험이 중요하죠. 뭐라도 해봐야 해도 될지 안해야 할 지 아니까요. 경험은 곧 안하던 짓을 해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뭐라도 매일 안하던 짓을 해보세요. 바지만 입었다면 치마를 입어보는 것부터, 긴머리를 고수했다면 짧게 잘라보는 것부터, 매일 다니던 길 말고 새로운 길로도 가보고, 매일 만나는 친구말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암튼 안하던 짓. 너무 중요합니다.
너무 글이 기니 오늘은 이렇게 5가지만 언급하고 다음에 또 이어서 기술하겠습니다.
* 이 글은 해드라잇에 게재하자마자 추천뉴스 및 메인 뉴스 최상단에 링크되었던 글로 브런치 독자들에게도 공유하고자 하여 일부 변형한 글입니다.
https://m.oheadline.com/articles/ZgyjN4fvFzLpiv0-geNJMw==